
도서출판 이야기공간이 『미안해 또 미안해』를 출간했다. 『미안해 또 미안해』는 누군가와 화해하고 싶을 때, 말없이 건네는 것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이야기공간은 2021년 《상자 속 친구》, 2022년 《조용한 빵 가게》 매해 그림 작가 파올로 프로이에티의 작품을 출간해 왔다. 관계, 소통을 은유한 그의 그림에서 주인공인 동물들은 섬세하게 표현된다. 눈빛, 형체, 배경, 색감 무엇 하나 아쉬운 게 없다. 《미안해 또 미안해》 역시 그림체만 봐도 마음이 치유되는 따뜻함이 깃들어 있다.
○ [책 소개] 진심으로 사과하는 방법이 담긴 고맙고 사랑스러운 그림책『미안해 또 미안해』
이번 기회에 화해하고 싶은 누군가에게 “미안해”라는 마음을 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나도 모르게 또는 일부러 누군가에게 화내고 고함을 질렀다면, 긴 침묵으로 서먹해졌다면, 상대방을 무시해 버렸다면 미안하고 미안한 마음을 이 화해 엽서에 써서 건네 보자. 말없이 이 책과 엽서를 선물하는 것만으로도 사과를 대신할 수 있다. 자칫 끊어지기 쉬운 관계를 이어 줄 고맙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다.
경험해 봤겠지만 “미안해”라는 말을 직접 하기란 쉽지 않다. 어른도 그런데 아이들은 더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화해 엽서에 편지를 미안한 마음을 전할 편지를 써 보게 하는 것은 어떨까? 누군가와 화해하고 싶을 때 책과 함께 편지를 써서 건네기만 해도 마음이 전달되지 않을까?
실제로 이 책을 먼저 접한 이탈리아 아마존 독자들은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는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을 때 드렸다” “친구에게 사과하고 싶어서 주었다” 등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은 누군가에게 건네는 선물로 활용했다. 국내 독자들도 ‘화해’에 애용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보인 그림책『미안해 또 미안해』다.
○ [저자 소개]
글쓴이 이자벨라 팔리아
이탈리아 글 작가입니다. 책으로 가득한 집에 살며 어린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 주는 놀이 교육가로 활동합니다. 많은 어린이책을 썼습니다.
그린이 파올로 프로이에티
이탈리아 그림 작가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만화와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습니다.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제 만화 학교에서 그래픽을 전공하면서 다양한 그림 기술을 발전시켰습니다. 수채화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했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전까지 여러 가지 기법을 활용한 미술 활동을 활발하게 해 왔습니다.
▶에듀동아 유예진 기자 dpwls7155@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에듀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