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봉진’ 사라지는 학종, ‘내신’ 위력↑… 교과전형 확대‧최저 부활 가능성도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 으로 인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변화 
교육부는 28일 공개한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의 가장 서두에 “학생 개인의 능력이나 성취가 아닌 부모배경, 사교육 등 외부요인이 대입에 미치는 영향이 차단되도록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개선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외부 요인 차단’ 내세워, 학종 평가영역 대거 축소

우선, 현재 중2가 치르게 될 2024학년도 대입부터 정규교육과정 외 활동의 대입 반영이 전면 폐지된다.

동아리 활동은 학교교육계획에 의거해 개설된 정규동아리 활동만 유효하고, 학생이 개인적인 흥미나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개설해 활동할 수 있는 자율동아리 활동은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

부담 줄인 학종? 내신 부담 늘릴 것

그 결과, 상대적으로 수능 고득점자를 유인하기 어려운 중하위권 대학에서 본격화된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완화‧폐지는 최근 들어 서울 상위권 대학에서도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남아있는 항목이 온전하게 평가요소로 기능할지도 미지수다.

학종의 핵심 서류 중 하나인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는 것도 내신의 위력을 키우는 요소다.

‘반쪽짜리 학종’ 보완하려 제시문 기반 면접 확대하고 수능 최저 부활시킬 수도

대학이 전형 구조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평가가 어려워진 학종 대신 학생부교과전형이나 수능 위주 전형 등 다른 전형의 늘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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