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시 지원 학과 정하기 한창인데… ‘복수전공’ 따라 대학 졸업 후 취업 질 바뀐다?

‘4년제 대졸자의 복수전공 이수와 첫 일자리 성과’

진로 고민에 빠진 수험생이 눈여겨보면 좋을 연구 결과가 최근 소개됐다.

당장의 합격이 중요한 수험생들은 대개 원치 않는 학과로 우선 진학한 다음 복수전공 제도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을 세운다.

“대학 가서 복수전공” … 최다 선택은 ‘상경계열’

복수전공 이수 여부… 취업 확률 높이지만, 취업의 질 바꿀 정도는 아냐

다만, 이 결과에서 복수전공 이수 여부를 제외한 개인특성과 졸업평점, 어학연수 경험, 교육 및 훈련 경험, 자격증 취득 등 취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별적 변수를 통제하고 분석하면 결과는 달라진다.

경우에 따라 복수전공이 오히려 월 평균 임금 낮추기도… 복수전공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인문계열 전공자가 교육계열을 복수전공으로 선택한 경우 단일전공보다 첫 직장이 정규직일 확률을 낮췄고, 공학이나 자연계열로 복수전공을 할 경우 취업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앞서 공학계열과 자연계열은 인문‧상경계열에 비해 복수전공 이수 비중이 낮게 나타났다.

백 연구위원의 조언에 따르면 “취업 전망이 밝다는 이유로 복수전공을 선택하기보다 자신의 주전공을 기반으로 적성과 흥미를 살려 취업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복수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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