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2023 6월 모의고사] 난이도 살펴봤더니… 국어 쉽게, 수학-영어 어렵게
  • 김재성 기자

  • 입력:2023.06.01 16:17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이하 모평)가 오늘(61) 실시된 가운데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의 시험이 모두 끝났다.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는 작년 수능에 비해 국어와 수학은 비슷하게, 영어는 다소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작년 수능과 전체적으로 비슷하게 출제되었고, 문이과 통합형 수능으로서 충분히 변별력이 있는 시험이었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국어와 수학은 대체로 공통과목에서 변별력 확보를 위해서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고, 선택과목은 작년 수능과 마찬가지로 공통과목에 비해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면서 이는 선택과목간 난이도 차이를 줄여서 유.불리 문제를 최대한 완화하고자 하는 의도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선택과목이 있는 국어와 수학은 선택과목 집단별 공통과목 점수를 토대로 선택과목 조정원점수를 다시 계산하여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산출한다. 수학 선택과목에서 자연계열 상위권 대학들은 미적분 또는 기하를 반드시 선택하도록 하고 있는데, 미적분을 선택한 수험생 중에는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몰려있기 때문에 미적분을 선택한 수험생들의 표준점수가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 실장은 수험생들은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정확히 분석해서 본인이 취약한 영역을 파악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모의평가를 통해 수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학습 방향과 과목 간의 학습량 균형 설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 실장은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서 수능위주 전형 선발 비율을 4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대학에 가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수능 공부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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