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이하 모평)가 오늘(6월 1일) 실시된 가운데 대성학원은 수학영역에 대해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쉬운 난도로 출제되었다”면서 “3점 문항의 난도는 낮아지고 4점 문항의 난도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킬러 문제를 출제하지 않는 기조에 따라 4점 문항의 난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상대적으로 킬러 문항의 난도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성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공통과목은 수학Ⅰ의 수열 단원 문제의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높고 수학Ⅱ는 대체로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선택과목은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모두 수능보다 약간 쉬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2023학년도 수능에 선다형으로 출제되었던 <보기> 문항이 단답형 21번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단원에서 출제되었다. 확률과통계는 전반적으로 예년과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로 출제되었다.미적분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도형 문제가 출제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도형을 활용한 삼각함수의 극한 문항이 그래프를 이용하는 문항으로 출제되었고 등비급수 문항이 기존 도형 문제가 아닌 다른 유형 문항으로 출제되었다. 기하는 2023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로 출제되었다. 최고난도 문항은 공통과목의 15번 수열, 22번 미분 단원에서 출제되었다.
김 실장은 “최근 공통과목 수학Ⅰ, 수학Ⅱ의 문항이 주로 어렵게 출제되고 있으므로 공통과목 학습 비중을 높여야 한다”면서 “특히 미적분, 기하 선택자보다 확률과통계 선택자의 경우 공통과목 학습 비중을 더욱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수학적 개념들의 상호연관성을 파악하면서 공부하고 수능기출문제와 모의고사로 수능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면서 “어려운 문제에 대비하여 사고력을 높이는 고난도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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