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3일(목) 전국 고교에서 일제히 실시된 가운데 고3 수험생이 응시한 3교시 영어영역에 대해 종로학원이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돼서 학습량이 부족한 고3에겐 특히 더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종로학원은 23일 출제경향 분석 자료를 내고 “최근 3월 모의고사에서 영어가 상당히 어렵게출제되는 경향을 보였는데, 올해도 동일한 패턴으로 3월 모의고사가 상당히 어려운 편”이라면서 “지난해 3월 모의고사에서 1등급 비율이 3.4%에 불과했는데 올해도 이와 유사한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제경향상의 특징으로는 특별한 신유형 없이 기존 유형에 충실하게 출제된 편이나, 34번 빈칸추론 유형이나 38번 문장삽입 유형이 특히 고난도 문제로 출제됐다는 평가다.
종로학원은 “영어 시험은 일정 수준의 변별력을 확보하는 경향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영어 학습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상위권은 영어에서 감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중위권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영어가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등급별로, 1등급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은 4~5 문항(빈칸추론, 문장삽입 등)의 고난도 문제를 집중 연습하고, 2~3등급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은 영어 기본기와 더불어 6~7 문항(어법, 어휘, 함축의미추론 등)의 중간 난이도 문제를 집중 연습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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