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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담당자, “‘을’로 일할 때 많아… 갑을부서 따로 있다”
  • 전수완 인턴 기자

  • 입력:2019.07.17 10:46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을’의 위치에서 일할 때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사내 갑을부서가 따로 있다고도 밝혔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기업 인사담당자 404명을 대상으로 ‘갑을관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1%가 ‘을로 일할 때가 많다’고 답했다. ‘갑으로 일할 때가 많다’ 22.5%, ‘어느 쪽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16.3%였다.

 

이들은 ‘갑으로 일하는 것의 장점’으로 ‘내 마음대로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다(59%, 복수 응답 가능)’를, ‘을로 일하는 것의 단점’은 ‘상대의 기분을 맞춰야 한다(33.8%, 복수 응답 가능)’고 각각 답했다.

 

‘회사에 갑이라고 느끼는 부서와 을이라고 느끼는 부서가 있나’라는 질문에 인사담당자 절반 이상이 ‘그렇다(52.2%)’고 답했다.

 

이들은 ‘갑이라고 생각하는 부서의 특징’에 대해 ‘해당 부서 직원이 타 부서에 일방적으로 △무시 △지시 △큰소리치는 일이 많을 때(57.8%)’를 1위로 꼽았다. ‘협업해야 할 일을 해당 부서는 안할 때(19%)’, ‘업무 진행 시 재정 관련한 어려움이 없을 때(14.2%)’, ‘임원/CEO가 해당 부서를 칭찬하는 일이 많을 때(9%)’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을이라고 생각하는 부서의 특징’을 묻는 말에 응답자의 46.9%가 ‘임원/CEO가 해당 부서를 질책하는 일이 많을 때’라고 답했다. 이어 ‘해당 부서가 하는 일을 우습게 보는 타 부서가 많을 때’ 35.1%, ‘업무 진행 시 재정 관련한 어려움이 많을 때’ 14.7%, ‘협업해야 할 일을 해당 부서에 몰아줄 때’ 3.3%였다.

 

 

 



▶에듀동아 전수완 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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