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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여대 “공과대 학부생,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 전수완 인턴 기자

  • 입력:2019.07.09 14:01


 


 

 

이화여자대학교 공과대학 학부생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염하은 이화여대 엘텍공과대학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3학년 학부생이 제1저자로 발표한 논문 ‘족저면 연부조직과 그에 가해지는 지속반복적인 힘 간의 상관관계 분석: 비침습적 인덴터로 측정한 강성을 중심으로(Investigation of the relationship between localized cumulative stress and plantar tissue stiffness in healthy individuals using the in-vivo indentation technique)'이 국제학술지인 ’생체 재료의 기계적 행동 저널(Journal of the Mechanical Behavior of Biomedical Materials; JMBBM, IF=3.485, Q1)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JMBBM은 2018년 SCIE 바이오메디컬 공학 분야 상위 22%, Scopus 재료역학 분야 상위 11%의 학술지로, 조직, 세포 및 분자 수준의 생체 재료와 이를 대체 및 모방하는 물질의 기계적 변형 및 손상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국제학술지이다. 학부생 3학년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대표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본 논문은 이화여대 음악대학 무용과의 발레 전공과 엘텍공과대학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의 의공학 트랙이 어우러진 학제 간 융합연구로 진행됐다.  

 

발바닥 연부조직에 지속 반복적이고 국소적인 힘을 가하는 동작을 많이 수행하는 발레 전공자 집단과 비슷한 체질량지수 및 나이대의 이화여대 재학생 집단의 족저면 특성에 대해 비교 분석했다. 특히 제2중족골두와 △조직 △두께 △최대 응력 △응력 및 압력 분포 △압력중심 △강성 등을 측정하여 이를 반복적인 하중과의 유기적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운동이 족저면 강성(stiffness)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지도교수이자 교신저자인 이태용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현대인이 건강의 지표로 혈압 수치를 측정하듯이 족부의 강성 정도를 수치화, 표준화할 수 있다면 향후 질병 예방과 건강 유지를 위한 조기 검사 도구(screening tool)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염하은 씨가 속한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는 2017년 3월 이화여대 엘텍공과대학에 설립된 신생 학부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바이오헬스 신산업 분야를 연구하는 융합학문 분야이다.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1기로 입학한 염 씨는 “1학년 때부터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생체역학연구실 인턴으로 근무하며 보통 석사과정생들이 많이 진행하는 실험과 결과 분석 등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평소 스포츠 관람에 관심이 많았던 염씨는 “반복된 신체 부위의 잦은 부상을 겪는 선수들을 보며 △스포츠과학 분야 △의공학 △기계공학 △데이터 분야를 깊이 배우고 싶어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염 씨는 “예술과 공학의 교점을 찾고 서로 협력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는데 좋은 성과를 거둬서 기쁘다”며 “향후 휴먼기계바이오공학 분야의 교수가 되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듀동아 전수완 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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