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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대 출신 이수경 교수, 美 뉴욕주립대 석좌교수직 2개 동시 임명 ‘눈길’
  • 최유란 기자

  • 입력:2019.05.16 15:17

 

 


전남대학교 출신 이수경 교수가 미국에서 두 개의 석좌교수직에 동시 임명되는 영예를 안아 국내 과학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수경 교수는 최근 미국 뉴욕주립대 버팔로 캠퍼스 생물학과에 제국혁신 석좌교수로 초빙 받은 데 이어 곧 같은 대학에 개설된 옴 피 바알 석좌교수직에 초대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제국혁신 석좌교수는 66개 캠퍼스를 보유한 뉴욕주립대가 국제적으로 저명한 교수를 초빙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옴 피 바알 석좌교수는 뉴욕주립대 버펄로 캠퍼스 생물학과 초대 학과장으로 2004년 숨진 옴 피 바알 교수를 기리기 위해 신설된 직위다.

이로써 이수경 교수는 오는 9월부터 뉴욕주립대 버펄로 캠퍼스 생물과 정교수이자 제국혁신 석좌교수, 옴 피 바알 석좌교수 등 세 개의 공식 직함을 가지게 됐다.

미국의 석좌교수(Endowed Professor) 제도는 탁월한 연구업적 또는 사회활동을 통해 국제적으로 명성이 있는 기존 교수나 새로 초빙하는 교수에게 기관 혹은 개인이 기부한 기금으로 연구활동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특히 2개의 석좌교수직을 동시에 받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수경 교수는 전남대 약대 학·석사, 자연대 생물과 박사과정을 마치고 소아마비 백신개발로 유명한 조너스 소크 박사가 설립한 연구기관에서 박사 후 연구 과정을 거쳤다.

이후 만 28세인 2004년 미국 베일러 의대에서 개교 이래 최연소 교수로 임용돼  당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교수는 딸이 최근에 발견된 FoxG1 증후군이라는 신경질환을 앓게 되자 전공을 살려 관련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세계 각국의 FoxG1 연구자들을 모아 ‘제1회 FoxG1 증후군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또한 같은 해 미국 뉴욕타임스에 딸의 질환을 연구하는 엄마 과학자로 소개되기도 했다.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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