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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추석 예상경비 ‘평균 40만 7000원’… 그런데 상여금은?
  • 허이선인턴 기자

  • 입력:2018.09.13 11:37

 




직장인들이 계획 중인 올 추석 예상경비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889명을 대상으로 ‘2018 추석 예상경비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40700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잡코리아가 실시한 동일조사 결과 484000원에 비해 약 77000원이 감소한 액수다.

 

특히 기혼 직장인들의 경비 감소가 두드러졌다. 기혼 직장인의 추석 예상경비는 지난해 641000원보다 128000원이 적은 513000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미혼 직장인의 예상경비는 지난해 382000원보다 94000원이 적은 288000원으로 집계됐다. 성별에 따른 예상경비는 남성 421000, 여성 385000원으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잡코리아는 추석 상여금의 지급 여부가 추석 경비 규모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올해 추석 상여금이 지급되는지를 물은 결과를 토대로 상여금 지급 그룹과 미지급 그룹의 예상 경비를 분석한 결과다.

 

먼저 상여금이 지급된다고 밝힌 직장인은 전체 응답자의 25.8%로 나타났다. 이들이 예상하는 올 추석 경비는 평균 469000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상여금이 지급되지 않는다고 밝힌 직장인은 절반이 넘는 51.2%에 달했다. 상여금 미지급 그룹의 올 추석 예상경비는 평균 396000원으로 지급 그룹과 비교해 7만원 이상 적었다. 특히 지급 여부를 아직 잘 모르겠다(17.8%)’고 답한 그룹의 경우 올 추석 경비가 363000원으로 낮아 가장 보수적으로 경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지 않은 비용이 추석 경비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직장인 중 상당수가 추석을 전후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들이 추석 경비 부담완화를 위해 고려중인 방법(*복수응답, 이하 응답률) 1위는 추석 전후로 지출을 줄이기(62.3%)’가 차지했다. ‘딱히 방법이 없다는 응답도 17.5%로 적지 않았던 가운데 재래시장, 온라인 구매 등을 통해 지출액 절감(14.2%)’, ‘할부거래를 통한 부담 완화(13.5%)’, ‘야근 및 특근을 통한 수당 수령(10.1%)’ 등의 방법이 이어졌다.

 

또 교통비를 줄이기 위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자차로 움직인다(10.0%)’거나 주유비를 줄이기 위해 불편하더라도 대중교통으로 움직인다(8.9%)’는 등 귀성/귀향 비용을 줄인다는 답도 이어졌다. 이밖에 음식 가짓수를 줄인다(9.5%)’, ‘귀성을 포기하고 추석 연휴를 비껴 만난다(7.7%)’, ‘단기 알바를 구한다(5.3%)’, ‘단기 적금을 모은다등의 기타 의견도 있었다.

 

한편 직장인들이 추석에 사용하는 경비 중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으로는 부모님 및 친지 용돈(52.2%)’이 꼽혔다. 이어 부모님 및 지인 선물비용(12.2%)’외식, 여가 등 가족이나 친지와 함께 쓰게 되는 추가 지출(11.8%)’, ‘차례상 및 명절음식 준비 비용(11.4%)’, ‘귀성 교통비(10.9%)’ 등도 부담스러운 항목으로 꼽혔다.
 



▶에듀동아 허이선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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