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소식
  • 육아정책연구소,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보육교사 휴게시간 확보 방안’ 간담회 개최
  • 김수진 기자

  • 입력:2018.06.16 09:21

 


 

 

육아정책연구소는 “71일자 실행을 앞둔 보육교사 휴게시간 확보를 주제로 15일 오전 육아정책연구소 4층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백선희 육아정책연구소장을 비롯한 김은설 기획조정본부장, 이미화 선임연구위원을 비롯한 다수의 연구직이 참석한 가운데 방승희 부장(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서진숙 부위원장(보육노조) 이정미 연구위원(경기도청) 이남정 센터장(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외부 인사들도 참석했다.

 

육아정책연구소 측은 지난 3월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71일부터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은 8시간 근무시간, 1시간의 휴게시간 보장이 의무화되면서 이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번 간담회는 관계자들과 함께 관련 쟁점과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이미화 선임연구위원은 보육교사의 휴게시간 확보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찬성하며 이를 위한 대체인력 및 지원체계 강화, 유아반 중심의 보조교사 지원 확대, 보조교사 등 성인 인력 추가에 따른 공간의 적정성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외부에서 참석한 현장 전문가들은 보육교사 휴게시간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보육의 특성 상 적용하기에는 풀어야 할 많은 난제들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입장이었다.

 

지난 4~5월 어린이집에 보육교사 휴게시간을 실시한 시범사업을 통해 휴게시간에 보조교사 투입해 살펴본 결과, 보조교사의 업무 부담감 및 책임감이 가중될 뿐 아니라 보조교사가 업무를 제대로 못하면 오히려 교사의 업무량이 증가하고 낯선 보조교사에 대한 영유아의 낯가림 등으로 보육의 질이 저하되는 문제 등이 발생한다는 것.

 

또한 많은 어린이집이 휴게공간이 없어서 휴게시간에 업무를 하거나 외부로 외출을 하는데 후자의 경우, 학부모의 민원이 제기되는 등의 문제점이 나타났다.

 

이에 보육교사 휴게시간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대안으로는 보육교직원 8시간 노동시간 보장, 표준보육시간 제도화, 보조교사 또는 정규직 비담임교사를 배치할 수 있는 보육료 현실화, 영유아의 낮잠시간과 특별활동시간을 근로시간에 포함 등이 제시되었다.

 

또한 일부 어린이집에서는 이미 8시간씩 2교대, 8시간 중 5시간은 보육업무, 3시간은 수업준비 및 행정업무를 의미하는 “8253를 실천하고 있는데 이를 확산, 정착하는 방향으로의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원내외 발표 이후에는 보육교사 근로시간 단축 및 휴게시간 도입에 따른 맞벌이 가정의 자녀 돌봄 시간의 문제,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보조교사 6000명 동시 확보의 현실가능성, 개정된 근로기준법 미준수 어린이집에 대한 유예기간 마련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 진행됐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 입력:2018.06.16 09:21
  • 저작권자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목록

  • 위로

작성자 필수
내용
/500글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