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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사 김정희 제자 고람 전기의 산수화는 어떤 모습?
  • 김재성 기자

  • 입력:2018.06.16 09:00
제2회 동아옥션 출품작 10선을 만나다 ⑨ 고람 전기 ‘산수도’


 

 

《동아일보사가 후원하는 예술품 경매 및 중개 브랜드 ‘동아옥션’이 여는 ‘제2회 동아옥션 경매’가 6월 19일(화) 오후 3시 동아옥션 갤러리(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 18층)에서 열린다. 

 

지난 3월 첫 경매에서 250건이 넘는 예술품들을 내놓아 예술품 경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은 ‘동아옥션’은 이번 2회 경매에선 총 309건의 예술품 및 자료들을 선보인다.

 

이번 경매에 등장할 물품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방대한 근현대사 관련 자료들. 특히 ‘한국 전쟁’의 상흔을 돌이켜볼 수 있는 자료들은 개별 자료로 따지면 1000여점에 이를 정도로 방대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어화(解語花)에서 시대를 읽다’라는 주제로 준비된 기생 관련 자료도 많은 예비 응찰자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판화, 고화, 현대화 등의 서양 미술품 △서예 작품, 병풍 등 동양 미술품 △각종 고문서 및 양장고서 등의 도서들도 응찰대에 오를 예정이다.

 

에듀동아는 제2회 동아옥션 경매에 앞서 주요 경매 참여 물품을 소개하는 ‘제2회 동아옥션 출품작 10선을 만나다’ 시리즈를 연재한다. 아홉 번째 소개할 작품은 고람 전기의 ‘산수도’다.》 

 

○ 천재 문인 화가의 산수도는?

조선 후기의 문인화가인 고람 전기(田琦)는 추사 김정희의 문하에서 서화를 배운 김정희의 제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사물의 형태보다는 그 내용이나 정신에 치중하여 그리는 인물로 촉망받았지만 29세에 요절했기 때문에 많은 작품을 남기지는 못하였다. 현존하는 작품을 통해 미루어볼 때 주로 산수화를 즐겨 그렸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아옥션은 경매 참가자들이 대상 물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경매 일주일 전부터 참여 물품 상설 전시를 운영한다. 경매 참여 물품은 6월 12일(화)부터 6월 18일(월)까지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매 당일인 6월 18일(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동아옥션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아옥션 홈페이지 참조.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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