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험
  • 기업 45%, ‘경쟁사 인력 채용’ 선호… 대기업, ‘업계정보 능통자’ 선호
  • 신유경인턴 기자

  • 입력:2018.05.29 14:00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378명을 대상으로 경력직 인재 채용 시 선호하는 요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번 잡코리아 설문에 참여한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8명은 동종업계 인재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조사결과 응답자 83.6%경력직 인재 채용 시 동종업계에서 근무한 경력을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동종업계 출신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기업은 9.0%10개사 중 1개사에도 못 미쳤다. 나머지 7.4%채용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경쟁사 출신의 인재를 채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경쟁사에서 근무 경험이 있는 인재 채용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45.0%로 가장 많았으며, ‘선호하는 않는다는 기업은 21.4%로 동종업계 인재 선호도 보다는 다소 낮았다. 나머지 33.6%채용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잡코리아 조사에 참여한 기업 인사담당자 중 65.1%경력직 인재 채용 시 선호하는 전 직장이 있다고 답했다.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 직장 경력으로는 대기업41.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중소기업(41.1%) 공기업(11.8%) 외국계기업(5.3%) 순이었다.

 

특히, 기업형태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대기업의 경우는 대기업 근무 경력이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84.0%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공기업 역시 같은 공기업 출신 인재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85.0%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외국계기업은 대기업 출신 인재를 선호한다는 답변이 42.3%로 가장 높았으며, 중소기업은 중소기업(52.6%)’대기업(38.9%)’ 출신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선호하는 경력직 연차로는 ‘3년차38.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5년차(18.6%) 2년차(13.6%) 4년차(8.1%) 1년차(7.2%) 등의 순이었다.

 

경력직 채용 시 선호하는 인재유형은 기업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복수응답) 대기업의 경우는 업계 정보에 능통한 사람이 응답률 48.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전문지식이 뛰어난 사람(41.9%)’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반면, 중소기업은 어떤 일에든 성의를 다하는 사람(48.6%)’기업 분위기를 헤치지 않고 조직친화적인 사람(42.8%)’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차이가 있었다.

 

이 외에 공기업은 성실한 사람(38.5%)’도덕성과 윤리의식이 있는 사람(26.9%)’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타기업과 차이를 보였으며, 외국계 기업은 전문지식이 뛰어난 사람에 대한 선호도가 55.2%로 다른 기업들 중 가장 높았다.

 

경력직으로 채용된 직원들이 업무에 적응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으로는 ‘3개월정도가 48.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개월(24.1%)’‘2개월(20.4%)’ 등의 순이었다.

 

각 기업유형에 따라 경력직 직원 채용 시 연봉협상 방법도 차이가 있었는데, 대기업의 경우는 이전 직장에서 받았던 연봉 기준 일정비율을 높여 제안한다는 응답이 48.4%로 가장 높았으며, 중소기업과 공기업은 기업 내규에 따라 정해진 연봉수준을 제안한다는 기업이 각각 48.3%, 42.3%로 많아 차이가 있었다. 외국계 기업은 지원자의 희망연봉에서 일정비율을 높여 제안한다는 기업이 48.3%로 가장 높았다.
 



▶에듀동아 신유경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에듀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목록

  • 위로

작성자 필수
내용
/500글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