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재수할까? VS 편입할까?… 불확실한 재수, 편입으로 ‘해답’ 찾자
  • 김효정 기자

  • 입력:2018.02.21 18:26
김영편입 입시전략연구소가 전하는 2020학년도 편입 전략

 







2018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가 어느 덧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일부 새내기들 은 지원한 대학에서 합격 소식을 받고도 생각보다 실망스런 결과에 재수(반수) 또는 편입을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재수와 편입 중 무엇이 더 자신에게 적절하고,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수험생이라면 편입의 특성과 신입학 전형의 특징을 비교해 살펴 본 후 본인에게 적합한 입시 제도를 판단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재수(반수)와 편입을 놓고 고민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대학편입 준비요령을 단계별로 나눠 정리해보았다.

 

 

○ 편입이란?

 

편입은 일정 자격조건을 갖춘 수험생이 4년제 대학의 3학년으로 진학하는 것을 의미한다. 편입에 합격하면 해당 대학의 3학년 1학기로 진학하게 되며, 이후 4학기 과정을 이수한 뒤 해당 대학을 졸업한다. 즉, 수능을 다시 치르는 것보다 유리한 점이 많다. 

 

또, 대부분의 대학이 편입학 전형 시 학과 제한을 두지 않아 본인이 원하는 다양한 전공으로 편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현재 재학 중인 대학 및 전공을 변경하기 원하는 수험생들이 많이 도전하는 대입제도 중 하나다.

 

 

○ 재수(반수) VS 편입, 나에게 적절한 전형은? 

 

 

 

현재 합격한 대학에 만족하지 못하는 예비 새내기라면 향후 진로를 고려하여 본인에게 유리한 입시제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능 시험 등에서 본인의 성적이 좋았거나, 남은 기간 조금만 더 노력을 기울이면 목표한 대학의 입학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인다면 재수(반수)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면, 목표대학 합격에 확신이 없거나 단기간 준비의 부담이 느껴진다면 준비기간이 1년 이상 남아있는 편입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물론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경우 수학뿐 아니라 영어까지 준비해야 하는 등 대학을 다니면서 편입을 준비하는 것이 힘든 과정일 수 있다. 하지만 편입은 수능보다 준비해야 할 과목 수가 적기 때문에 재수(반수)를 생각했던 각오라면 어렵지 않게 편입을 준비할 수 있다. 

 

편입 전형은 대학생 수준의 소양을 평가하므로 다소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준비 과목 수가 수능보다 훨씬 적은 1~2과목에 불과하며, 전형 일자와 시간만 겹치지 않는다면 모든 대학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대학 신입학처럼 제한된 지원횟수를 고려하여 입시전략을 세우지 않아도 되며, 희망하는 모든 대학에 지원하며 경쟁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게다가 편입은 경쟁의 구도가 다르다. 고교 시절 상위권 수험생들이 대부분 수도권 대학에 진학했기 때문에 편입학 전형은 이러한 수험생들이 제외된 새로운 경쟁이다. 실제 상위권 대학을 포함한 수도권 대학 편입 합격생들의 출신대학을 살펴보면 전문대부터 지방 4년제 대학 출신자들까지 폭이 넓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편입, 언제부터·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성공적인 편입을 위해 편입 준비에 필요한 요소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자.

 

[1. 지원자격]

 

대학 편입학은 수험생의 지원자격에 따라 크게 3가지 전형으로 나눌 수 있다. 지원자격 부분은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이므로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이를 통해 본인에게 꼭 맞는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

 

 

 

위 도표에서 ‘대학별 지원자격 요건’이란 기본적인 지원자격 조건인 2학년 수료, 졸업 등과 별개로 각 대학에서 추가로 요구하는 사항들을 말한다.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해당되는 기본 지원자격 외에 지원 대학의 추가 요건들을 사전에 확인하여 이를 충족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필요하다.

 

 

[2. 준비과목]

 

편입학 전형에서 필답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의 80% 이상은 영어, 수학 시험을 통해 편입생을 선발하고 있다(인문: 영어, 자연: 영어+수학). 편입학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동시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영어와 수학은 편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전형요소다.

 

편입영어는 각 대학별로 자체 출제하는 영어시험을 총칭한다. 대학의 편입영어 시험은 ‘대학 전공 및 교양수업에서 활용하는 원서 독해가 가능한가’를 평가하고자 하기 때문에 출제유형이 크게 다르지 않다.

 

편입수학은 자연계열 학과에 진학하고자 한다면 편입영어와 함께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과목이다. 수능, 고교수학 등과 어느 정도 중복되는 부분도 있으나 대부분 대학의 자연·공과대학 기초전공 과목인 대학수학을 범위로 한다. 세부 영역으로는 미적분, 선형대수, 공업수학의 세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일부 상위권 대학을 진학하고자 한다면 전공기초 및 논술 전형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고려대와 연세대의 경우 인문계열은 논술, 자연계열은 전공기초 공통과목(물리, 생물, 화학, 수학 등 학과별 1개~3개 과목)이 시험과목이다. 일반적인 난이도는 대학교 2학년 수준이나 학과에 따라 변별력을 위해 다소 깊이 있는 전공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논술은 대입 논술전형과 유사하게 출제된다.

 

또, 수도권 일부 중·상위권 대학은 2단계 전형(면접,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을 도입하고 있다. 필답고사에 비해 반영비율은 적지만 실제 마지막 당락을 결정짓는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소홀히 해선 안 된다. 때문에 2020학년도 편입 시험 직전 하반기에는 학습계획 수립을 위한 준비기간을 사전에 확보해 두는 것이 좋다.

 

 

 

 

[3. 시기별 편입 준비 전략]

 

편입 합격생들의 평균 편입 준비기간은 대략 10~12개월 정도다. 대부분 대학교 1학년 시기에 편입을 결심하여 1학년 겨울방학부터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 들어 1학년 여름방학부터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어 준비시점이 빨라지고 있다. 

 

2020학년도 편입학 시험(편입시험은 12월 중순~다음해 1월말 진행)까지 2년 남짓의 기간이 남아있다. 편입학을 준비하고자 하는 수험생이라면 먼저 목표대학과 학과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대학이 편입영어와 수학을 필답고사 과목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일부 상위권대학은 전공, 논술 등의 전형을 실시하므로 목표에 따라 준비과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기본적으로 편입영어와 편입수학을 고득점 실력까지 형성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준비하되, 일부 상위권대학까지 지원하고자 한다면 전공 및 논술 전형에 대한 기초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추가적으로 면접, 학업계획서, 자기소개서 등 2단계 전형을 미리 준비할 수 있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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