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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10명 중 6명 “주식투자” 경험 있어… 비트코인 광풍 속 꾸준한 인기
  • 박재영인턴 기자

  • 입력:2018.01.24 13:15

  


코스피 지수가 지난해
2500을 돌파하는 등 주식시장이 연일 호황이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지만 그럼에도 주식투자는 유망하다는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주식투자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먼저, 주식투자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59.8%있다’, 40.2%없다고 답해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주식에 투자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투자 결과는 적자’(38.6%)라고 답한 비율이 흑자’(31.3%)보다 7.3%P 원금유지’(29.3%)보다는 9.3%P 높았다. 10명 중 4명꼴로 손해를 본 것. 앞서 주식투자 경험이 없다고 답한 이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의향은 있는데 방법을 모르겠다’(74.4%)고 답했다.

  

주식투자 성향은 계란을 여러 바구니에 담듯 신중하게 분산형투자’(41.0%) 여윳돈으로 1-2개 내외의 종목에 소액투자’(31.3%) 다소의 위험을 감수, 목돈을 전부 주식에 끌어오는 올인(all-in)투자’(26.5%) 순으로 많았다. 주식매매/매수 성향은 종목에 따라 다르다’(26.2%)보다 가급적 중장기로 묻어두는 편’(41.9%)이 많았다. 주식투자 정보 입수처는 해당회사(=투자할 회사) 직원(39.8%)으로부터 얻는 경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해당기업 IR게시판 및 최근 경영동향 파악(25.6%) 지인의 정보(21.9%) 주식정보 커뮤니티 및 카페(6.8%) 주식매니저(5.2%) 순이었다.

   

한편, 이들에게 소액투자자(이하 개미)의 기준을 물은 결과, ‘한 종목당 100만원 미만을 구매하는 경우’(76.3%)라는 비중이 가장 높았고, ‘본인이 개미라고 선택한 경우는 41.0%에 달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최근 가상화폐 투자가 광풍이라지만 주식 등 고유 재테크 수단에 대한 인기는 꺼지지 않는 분위기라며 주식투자 결과 중 적자가 가장 앞선 것은 의외라고 전했다. 본 설문조사는 20171229일부터 201818일까지 인크루트 회원 6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에듀동아 박재영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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