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입시
  • 중학생, 잘 키운 ‘발표역량’ 대입 합격으로 이어진다!
  • 김효정 기자

  • 입력:2018.01.16 17:53
임정훈 표현아이 토론교육 대치 본원 원장이 전하는 중학생 발표역량 향상 방법


 


 

 

 

중·고등학교 수업에서 발표수업, 토론수업과 같은 학생참여중심의 수업이 확대되고 있다. 그리고 과정중심평가의 도입으로 학생이 수업시간에 어떻게 참여하고, 어떤 내용의 발표를 했는가가 평가·기록된다.

 

더욱이 대입에서는 고등학교 생활 전반을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수시모집 전형의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제 학생들에게 ‘자기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능력’은 학생부 기록과 심층면접을 잡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 됐다.

 

이러한 ‘자기표현능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예비 중1·2·3학년 학생들은 지금부터 발표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자기표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꾸준히 실천하면 좋을 발표력 향상 방법을 알아보자.

 

 

○ 발표불안을 극복하고 싶다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나서라!

 

발표불안증상의 원인은 ‘틀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경험 부족’이 가장 크다. 유치원 또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대체로 선생님이 시키지 않아도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발표를 한다. 하지만 고학년이 되고, 중학생이 되어갈수록 점점 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학생들이 많다. 성장하면서 틀리는 것. 실수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배우기 때문이다. 

 

발표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처럼 적극적으로 손을 드는 습관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 학교, 학원 또는 그 어떤 곳에서든 기회가 될 때마다 앞장서고, 나서는 것이다. 팀 단위로 발표를 할 때 모두가 기피하는 발표자를 담당하고, 선생님의 질문에 손을 들고 답변을 하는 것부터 시작해볼 수 있다. 이렇게 익숙한 사람들 앞에 나서서 말을 하는 경험이 쌓이면 모르는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에도 익숙해진다. 

 

아무리 준비해도 심하게 긴장이 된다면, 발표할 때 청중에게 “제가 지금 굉장히 긴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발표해보겠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말을 하고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발표가 긴장되는 일이라는 것은 발표를 듣고 있는 청중 역시 모두 공감하고 있다. 자신이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열심히 하겠다는 모습을 보인다면 청중도 긴장으로 인한 작은 실수는 너그럽게 이해해줄 것이다.

 

 

○ 발표력 향상의 핵심… 내용을 요약해 말로 설명하는 연습하기!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다른 사람에게 잘 전달하는 사람은 ‘설명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설명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도 있겠지만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공부한 내용을 가까운 사람에게 요약하여 설명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다. 

 

상대는 친구, 부모님 등 가까운 사람도 좋다. 단순히 내용을 요약해서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말로 바꿔서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는 것이다. 이해하기 쉽도록 예시를 들거나, 스토리텔링을 하는 방법도 있다. 이때 내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무엇인지, 어떻게 설명해야 듣는 사람이 잘 이해할 수 있을지 생각하며 내용을 구성해야 한다. 

 

같은 내용을 요약하더라도 어떻게 설명하느냐에 따라 청자는 전혀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 또한 똑같이 말을 하더라도 청자가 누구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이해할 수도 있다. 따라서 연습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며 더 잘 이해시키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보며 연습하면 설명을 더 잘하게 된다. 

 

이런 연습을 반복하면 발표의 내용을 구성하는 능력을 기르고,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또한 공부한 내용을 자기 말로 설명하기 위해 되새기며 기억에 남기고, 학습효과도 높일 수 있다.

 

 

○ 피드백을 통해 나의 강점과 보완할 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라!

 

공부한 것을 요약하고 설명하는 연습을 했다면 발표를 들어준 사람에게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 우리가 발표하게 되는 청중은 우리 주변에 있는 친구, 부모와 크게 다르지 않다. 따라서 주변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받는 것으로 발표 실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 

 

단, 막연하게 “피드백을 해주세요”라고 부탁한다면 자신의 발표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다. 피드백을 요청할 때는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발표 내용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은 내용은 어떤 부분이었는지를 물어야 한다. 이때 청중이 말하는 ‘내 발표를 어떻게 느꼈고, 이해했는지’에 대한 솔직한 평가가 굉장히 중요하다. 피드백을 바탕으로 발표의 내용, 말을 하는 방식 등을 개선해나간다면 더 좋은 발표를 할 수 있다.

 

발표하는 모습을 스스로 동영상으로 촬영하거나 녹음을 해 들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말하는 방식 △말의 빠르기 △시선처리 등의 자신의 발표태도가 어떤지, 어떤 버릇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보통은 알기 어렵다. 직접 자신의 발표를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발표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각 대학은 심층면접을 통해 단순히 지원자가 지식을 얼마나 잘 외웠는가를 평가하지 않는다. 지원자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가 갖고 있는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이를 상대에게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런 자기표현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효과적인 전달 방법을 배우고 실제로 해보는 것’이다. 앞서 소개한 방법들을 실천하며 자기표현능력을 향상시킨다면 학교 수업뿐만 아니라, 대학 입시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임정훈 표현아이 토론교육 대치 본원 원장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표현아이토론교육

# 중학생

# 발표

# 토론

# 발표능력

# 스피치

# 과정중심평가

# 학생부종합전형

# 자기표현능력

  • 입력:2018.01.16 17:53
  • 저작권자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목록

  • 위로

작성자 필수
내용
/500글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