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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음 속 물고기, 내 손으로” 빙어·송어·화천어와 함께하는 겨울축제 어디?
  • 김지연 기자

  • 입력:2018.01.13 09:19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의 겨울 지역축제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주말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나들이 장소를 물색하는 가족들이 많을 터. 추운 날씨에 박물관·미술관 등 따뜻한 실내 나들이 장소를 찾아보지만, 매주 비슷비슷한 박물관을 탐방을 다소 지루해하는 아이들도 적지 않다. 춥다고 무작정 실내에서 웅크리고 있는 것도 지겹다면, 오히려 매서운 추위가 반가워지는 겨울축제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현재 경기도 및 강원도 일대에서는 빙어·송어·화천어 등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는 겨울축제가 속속 진행 중이다. 아이들에게 얼음 속 물고기를 직접 잡아 올리는 새로운 재미를 알려줄 수 있는 것. 낚싯줄을 얼음 아래로 드리우다가 고기가 물면 들어올리기만 하면 돼서, 포물선으로 멀리 낚시줄을 던져야하는 일반 강 낚시·바다낚시에 비해 훨씬 안전한 것도 장점이다. 

 

이밖에 얼음썰매, 눈썰매 등 듣기만 해도 신나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겨울축제들을 소개한다.

 




○ “낚시 못해도 걱정은 NO” 양평빙어축제


 

경기 양평시에서 열리는 양평빙어축제는 지난 2017년 12월 23일(토)부터 시작돼 2018년 2월 18일(일)까지 개최된다. 

 

양평빙어축제가 열리는 백동저수지는 양평의 깊은 산중에 자리한 곳. 1992년부터 매년 빙어 자원을 꾸준히 조성하여 수려한 경관과 함께 빙어낚시의 진정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곳이다. 

 

낚시를 즐기는 어른들에게 안성맞춤인 축제이지만, 오랜 시간 한 자리에 앉아있어야 하는 낚시를 다소 지루해하는 어린 자녀가 있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뜰채로 빙어를 잡거나 잡힌 빙어를 직접 시식하는 등의 부대행사가 있어 지루할 겨를이 없기 때문. 

 

이밖에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얼음 썰매 △아이스 범퍼가 △연날리기·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행사까지 준비돼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기에 제격이다.

 




○ “송어 잡고 올림픽 개최지 평창도 구경하고” 평창송어축제 


 

강원 평창군에서도 지난 2017년 12월 22일(금)부터 평창송어축제가 열리고 있다. 

 

송어는 우리나라의 동해와 동해로 흐르는 일부 하천에 분포하는데, 특히 강원 평창은 국내 최대의 송어 양식지. 특히 평창 송어는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유명하다. 송어 낚시에 성공한다면 전국 최고로 꼽히는 평창 송어의 맛을 볼 수 있는 것.

 

또한 안전을 위해 의무실을 운영하고 곳곳에 안전요원까지 배치하여 안전사고 걱정도 덜 수 있다.

 

이밖에 △송어 맨손잡기 △눈썰매 △스노우 봅슬레이 △스케이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으며, 곧 시작될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의 이곳저곳까지 둘러볼 수 있어 그야말로 ‘일석사조’다.

 




○ “물반 고기반이라고 전해라”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올해도 강원도 화천에서는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2018’이 열린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화천의 겨울 ‘진미’로 꼽힌다. 2003년 첫 회를 시작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화천 산천어축제는 매년 1백만 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규모가 큰 축제. 

 

방문객들의 산천어 얼음낚시를 위한 1만 2천여 개의 얼음구멍이 있는 화천천은 수심 2m 정도의 맑은 강으로, 얼음 밑을 들여다보면 강바닥에서 유영하는 산천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낚시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은 ‘과연 내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까’ 걱정하기도 하지만 화천 산천어축제에서라면 걱정 없다. 축제기간 중 매일 1~2톤가량의 싱싱한 산천어를 화천천에 넣기 때문에 약간의 운만 있다면 누구나 다 한 두 마리씩은 잡아낼 수 있는 것. 낚시에 능한 태공뿐만 아니라 낚시 경험이 전혀 없는 어린이들도 산천어 얼음낚시에 매혹되는 이유다.

 

하지만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부대 행사도 놓치지 말자. 화천 산천어축제에는 눈썰매와 얼음썰매, 창작썰매콘서트, 얼음축구, 산천어복불복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 먹거리터, 산천어식장, 회센터 등을 운영하여 신나게 놀다가 허기가 지면 근처에서 곧바로 식사를 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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