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입시
  • 일반고 재학생 절반 이상 “고교 선택 만족한다”
  • 김지연 기자

  • 입력:2017.12.07 09:33
입시기관 진학사 ‘고교선택 만족도와 대입연계와 관한 설문조사’ 실시






 

고교생들은 자신의 고교 선택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 입시전문 교육기업 진학사가 11월 24일(금)부터 28일(화)까지 고1~3학생 1445명을 대상으로 ‘고교선택 만족도와 대입연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고교 유형별로 고교 선택에 대한 만족도가 다르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기 위해 크게 국제고·외고, 자사고, 과학고·영재고, 일반고로 나눠서 진행됐다.

 

먼저 고교 선택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 물은 결과, ‘매우 만족한다’와 ‘만족한다’는 답변을 합하여 만족도가 높은 고교 유형은 △자사고 61.1% △국제고·외고 59.4% △일반고 54.5% △과학고·영재고 44.5% 순이었다. 일반고를 포함해 모든 고교 재학생들은 자신이 재학 중인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고교는 국제고·외고(29.7%)로,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 고교인 만큼 좋은 내신 성적을 받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진학사는 분석했다.

 

고교에 만족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 전기고 재학생들은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나 분위기 조성이 잘 되어 있어서’라는 답변을 가장 높은 비율로 선택했다. 반면 일반고 재학생들의 경우 ‘내신 성적을 잘 받을 수 있어서’라는 응답이 26.8%로, △과학고·영재고(12.5%) △자사고(8.5%) △국제고·외고(4.8%)에 비해 높았다. 이밖에도 일반고 재학생들 고교에 만족하는 이유에 대해 △‘경쟁보다는 협동을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좋아서’ △‘선생님,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아서’ △‘내가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어서’ 등의 대답을 내놨다. 

 

본인의 고교를 동생이나 후배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있다’라고 가장 많이 답한 고교유형은 자사고(44.2%)였다. 그 뒤로는 △국제고·외고 40.5%, △일반고 35%, △과학고·영재고 22.2% 순이었다. 

 

황성환 진학사 기획조정실장은 “내년부터 고교 동시 선발 등 변화가 생기면 고교 선택의 폭이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자신의 진로희망, 학습 성향, 스트레스 대처능력을 먼저 고려하되 변경되는 고교 지원방법을 잘 살펴서 고교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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