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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웨이 이만기 소장의 대입 뉴스] “입시는 정글”… 예능으로 보는 ‘수능 정글의 법칙’
  • 김지연 기자

  • 입력:2017.10.12 10:51

 



 

수능, 결전의 날이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입시는 치열한 점수와의 싸움입니다. 특히 정시의 경우, 1점으로도 합격과 불합격이 뒤바뀌어버립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단 1점이라도 놓쳐서는 안 되는 것이지요. 이에 수능 D-30을 앞두고 정글과도 같은 대입에서 살아남기 위한 수능 D-30 대비 전략을 ‘예능 버전’으로 마련해보았습니다.

 




1. <아는 형님>은 있어도 <아는 문제>는 없다


 

최종 파이널 학습에서 절대로 잃어버리지 말아야하는 것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것입니다. 문제를 대충 풀다보면 다 아는 문제인 것 같아 그냥 지나치는 일이 종종 생깁니다. 아는 문제라도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보면서 혹여 자신이 놓친 부분은 없는지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놀랍게도 이는 실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능을 볼 때 자신이 많이 본 유형의 문제가 나왔다고 아는 문제로 착각하여 감으로만 풀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풀다가는 큰 함정에 빠질 수 있지요. 그동안 배웠던 개념을 꼼꼼하게 숙지하여, 천천히 문제를 해독해 나가도록 합시다.

 




2. <무한도전>보다는 <단 한 번 도전>이라는 각오로 임하라


 

일부 재학생들의 경우 재수를 염두에 두고 수능을 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지난 1년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생부 기록이 성에 차지 않거나, 모의평가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 미리 재수를 전제하고 수능을 연습 삼아 준비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하면 심리적으로는 위로가 될지 모르나 집중력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기 위해서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도전이라는 절박함과 간절함이 필요합니다. 대입에 무한도전하기에는 노력과 시간, 비용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반드시 2018학년도에 대학을 입학하겠다는 필승의 각오로 임해야합니다.

 




3. <슈퍼맨이 돌아왔다>처럼 내 안의 더 큰 자신을 믿어라 


 

우리는 어려움 앞에서 한없이 위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난도 문제를 풀 때,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만나 손도 대지 못하고 포기할 때가 그것이지요. 특히 상위권 수험생들에게 고난도 문항은 피할 수 없는, 반드시 풀어야하는 과제입니다. 평이한 난도의 시험에서는 몇 개의 고난도 문항으로 상위권의 변별력을 가르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문제를 마주했을 때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나도 충분히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보세요. 내 안에 ‘슈퍼맨이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고난도 문제 앞에서 더 침착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4. 공부할 때 <동상이몽> 하지 마라

 

공부를 할 때 딴 생각은 금물입니다. 특히 지금과 같은 마무리 시기에 공부는 양보다 질이 더욱 중요합니다. 누구나 최대한의 시간을 공부에 할애하기 때문이지요. 이 때 학습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선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수능 당일까지도 동상이몽(同床異夢)으로 시험을 망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이미 응시한 시험에 집착하는 경우,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 독해 문제를 푸는 경우, 잠시라도 딴 생각을 하는 경우가 그것이지요. 공부할 때는 오롯이 공부에, 문제를 풀 때는 오롯이 문제에 집중하도록 합시다.

 




5. <어쩌다 오답> 이었는지 확인하라


 

오답노트를 체크하는 것은 중요한 마무리 학습입니다. 지금까지 푼 모의고사나 문제집을 통해 오답을 확인하고, 어쩌다 오답을 냈는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지요. 실제 수능에서는 본인이 생각하지도 못했던 실수가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이전에 풀어 보았던 문항들 중에서 틀렸던 문항들을 다시 풀어보세요. 이 때, 그냥 풀어보는 것으로 끝내서는 안 됩니다. 내가 왜 이 문제를 틀렸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실수를 해서 틀렸다면 무슨 실수를 했는지를 파악하여 수능에서는 그러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6. <미운 우리 새끼>에게 <집밥 엄마선생> 하라


 

앞으로는 컨디션 관리도 실력입니다. 특히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은 먹는 것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부모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수험생 자녀의 몸보신을 해주겠다고 소화가 어려운 고기 위주의 식단을 챙겨주기보다는, 정성껏 차린 평소 ‘집밥’ 식단을 챙겨주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또한 늦게까지 공부하는 수험생에게 ‘야식’을 과하게 챙겨주면 배탈로 이어질 수 있지요. 

 

수능 한 달 전부터 수능 당일 아침까지는 수험생이 좋아하는 평소 식단으로 ‘삼시세끼’ 챙겨주세요. ‘미운 우리 새끼’에게 과한 진수성찬은 수능 이후로 미뤄두세요.

 




7. 수능 전, 수시에 붙었더라도 <전국합격자랑> 마라


 

수능 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일부 전형의 경우 합격자가 일찍 발표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시 전형에 합격했다고 해도 자랑하는 것은 본인에게도 친구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수시에 합격했다고 하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하는 대학에 지원한 경우 아직 수능이라는 마지막 단계가 남아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일부 학생들의 합격으로 인해 학업 분위기가 크게 흐트러질 수 있으므로 과도한 자랑은 삼가도록 합시다. 합격의 기쁨은 잠시 접어두고 대의를 위해 수능 파이널 학습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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