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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성인남녀 43% ‘잡노마드족’…10명 중 9명 해외취업 의향있어
  • 유태관인턴 기자

  • 입력:2017.09.19 10:52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대한민국 2030 성인남녀 848명을 대상으로 잡노마드족과 해외취업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9() 발표했다.

 

잡노마드직업(job)을 따라 유랑하는 유목민(nomad)’이란 의미로,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일자리를 좇아 이곳 저곳 직장을 옮겨 다니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최근 새로운 기회를 찾아 해외 취업에 도전하는 청년을 가리키는 신조어로도 사용된다.

 

먼저 알바몬이 잡노마드족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해외로 진출해 일자리를 찾는 잡노마드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묻는 질문에 10명 중 7명에 달하는 68.8%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반면 잡노마드족이 부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7.0%에 그쳤다.

 

다음으로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들에게 스스로를 잡노마드족이라 생각하는지물었다. 그러자 전체 응답자 중 43.6%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취업준비생 중에는 46.4%가 스스로 잡노마드족이라 답해 전체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스스로 잡노마드족이라 답한 비율이 38.6%로 평균보다 낮았다.

 

해외 취업에 대한 인식 역시 긍정적이었다. 알바몬이 기회가 된다면 해외취업을 할 의향이 있는지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87.6%그렇다고 답한 것. 이러한 답변은 직장인(87.6%)과 취업준비생(87.6%) 모두 90%에 가까울 정도로 높았다.

 

해외취업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복수응답). 그러자 해외 기업의 복지혜택, 근무환경 때문에 해외 취업을 희망한다는 답변이 56.1%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한국에서 취업이 너무 어려워서(37.3%)’, ‘해외 선진기술, 언어 등을 배워 개인적으로 발전하기 위해(37.1%)’, ‘경쟁하는 분위기, 사내정치 등이 싫어서(23.6%)’ 등 다양한 답변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해외취업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묻자(*복수응답), ‘외국어 회화(54.0%)’를 준비하고 있다는 답변에 이어 아무 준비도 하지 않고 있다(27.9%)’는 답변이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성인남녀들이 뽑은 해외취업하고 싶은 국가는 캐나다(26.9%)’, ‘유럽국가(19.8%)’, ‘미국(19.2%)’, ‘일본(14.0%)’ 순이었다. 해외취업 시 선호하는 직업 분야에는 미디어, 광고, 문화, 예술(40.0%)’가 꼽혔고, 희망 근무기간은 ‘5년 이상(39.7%)’이었다.

 

알바몬 조사 결과, 10명 중 9명에 달하는 86%의 응답자들이 잡노마드족이 증가할 것이라 예측했다. 이들은 수직적 문화, 학벌주의를 싫어하는 직장인, 취준생이 늘어날 것 같아서(57.7%)’, ‘복지, 연봉수준 등 외국의 근로조건이 한국보다 좋아서(50.5%)’ 등을 잡노마드족 증가의 이유로 꼽았다(*복수응답).

 

반면, 앞으로 잡노마드족이 줄어들 것이란 답변은 2.1%로 미미했다. 특히 취업준비생들의 경우 잡노마드족이 줄어들 것이란 답변이 0.9%로 매우 낮아 눈길을 끌었다.



▶에듀동아 유태관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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