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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습 게임은 끝났다… 2018학년도 수능 실전 대비는 어떻게?
  • 최송이 기자

  • 입력:2017.09.07 11:12
9월 모의평가 이후 2018 수능 최종 마무리 학습법










지난 6일(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마지막 모의평가가 끝났다. 수험생들은 6월과 9월 두 번에 걸친 평가원 모의평가(모평)와 여러 번의 학력평가를 통해 연습 게임을 모두 마친 셈이다. 이제 남은 것은 실전 뿐. 2018학년도 수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메가스터디교육의 고등부 사이트 메가스터디의 도움을 받아 9월 모평 이후 2018학년도 수능 최종 마무리 학습법을 영역별로 정리해본다.



1. 국어영역


6월, 9월 모평은 올해 수능 시험의 기본 틀을 제공하는 시험이므로 두 시험지를 통해 자신이 맞히지 못한 문제뿐만 아니라 자신이 보완해야 할 점까지 총체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이때 답을 확인하는 정도에 그치지 말고, 어떤 요인 때문에 그 문제를 맞히지 못했는지 출제한 의도를 생각하며 이를 보완해야 한다.

이와 함께 수능과 연계되는 EBS 교재는 심도 있게 학습해야 한다. 문학제재 중 현대시와 고전시가는 EBS 교재에 수록된 형태로 출제되므로 작품의 의미와 주제를 공부해야 한다. 특히 연시조와 가사, 연장체 고려가요처럼 작품의 일부만 EBS 교재에 실린 경우는 나머지 부분도 찾아 뜻풀이를 익혀 두어야 한다. 현대소설과 고전소설은 EBS 교재의 정답해설지에 줄거리와 작품해제, 주제가 정리되어 있으므로 이를 확인해야 한다.


독서제재는 EBS 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출제하는 경우가 없고, 변형해서 출제한다는 점을 고려해 지문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이때 어려운 개념어들은 숙지해두면 독서하는데 유용한 지식이 될 수 있다. 독서제재 지문을 그대로 암기하기보다는 인터넷 검색이나 선생님들이 주는 자료를 통해 폭넓고 심도 있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 화법 / 작문

올해 6월 모평부터 화법과 작문이 통합되어 출제되면서 3지문으로 줄어들었다. 수험생들은 이런 출제유형만 익힌다면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6월 모평에서는 화법영역으로 발표가 출제되었고, 복합형으로 인터뷰와 정보전달 글쓰기가 출제되었고, 작문영역에서는 반박하는 글쓰기가 출제되었다. 9월에는 화법에서 강연이 출제되었고, 복합형으로 공고문과 면접을 바탕으로 한 자기소개서 쓰기, 작문영역에서는 건의문 작성하기가 출제되었다.


화법의 발표영역과 작문의 정보전달 글쓰기는 영역만 구분했을 뿐 문제유형이 대체로 일치한다. 또한 화법의 토론, 토의, 협상 영역의 경우 작문의 설득하는 글쓰기와 문제 유형이 대체로 일치한다. 시험지의 형식이 바뀌었을 뿐 기본적인 문제 유형은 변화가 없으므로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화법은 교과서와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개념 원리를 숙지해야 한다. 반복되는 출제유형을 익혀서 답을 이끌어 내는 과정이 중요하므로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유형을 분석해 두어야 한다. 특히, 화법과 작문, 문법 문제를 푸는 데 20분이 넘어가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져 다른 영역에도 악영향을 미치므로 자신이 실제로 문제를 푸는 데 드는 시간을 정확하게 측정해 보고 시간을 배분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작문 역시 반복되는 출제유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대개 2문항이나 3문항을 한 세트로 출제하여 복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경향이 강하므로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풀이법을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 문법

지난해에 이어 올해 6월 모평과 9월 모평 모두 문법적인 정보를 지문 형태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교육과정의 개념만 잘 숙지한다면 독서영역과는 달리 빠른 읽기가 가능하고 익숙한 정보의 경우 발췌독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요즘 이를 모방한 연계 문제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므로 문법 공부를 하면서 기본 개념어들을 철저히 학습하고 정보량이 많은 <보기>를 처리하는 훈련도 해야 한다. 문법은 교과서에서 제시하는 지식을 암기한 후 기출문제와 연계문제를 통해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문법은 공부한 만큼 보답하는 성격이 강하므로 절대로 문법에서 점수를 잃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 독서
지난해부터 독서제재는 4개에서 3개로 줄어들었다. 그러한 과정에서 평균 4.5개이던 문단의 수가 5~7문단으로 길어지면서 복합제재가 자주 출제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문단의 수는 18개 정도로 동일하나 3지문이 되면서 제재 당 문단의 수가 증가했다. 6월 모평에서는 인문제재 7문단, 사회제재 4문단, 기술제재 6문단으로 총 17문단이 출제되었고, 이번 9월 모평에서도 예술 제재 4문단, 과학-인문 복합 제재 6문단, 사회 제재 5문단으로 구성하여 총 15문단으로 구성·출제됐다. 복합 제재는 정보량이 많은 편이었다. 수험생들은 분량이 길고 정보량이 많은 지문에 대해 익숙해지도록 꾸준히 훈련해야 한다. 실제 수능에서 아무리 정보량이 많은 부담스러운 지문이 출제되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쌓아야 하는 것이다.
 

▶ 문학
6월 모평에서는 현대시와 평론, 고전시가와 고전수필이 복합제재로 출제됐고, 현대소설과 고전소설이 각각 출제되었다. 이번 9월 모평에서는 고전소설과 고전시가가 복합제재로 출제되었고, EBS교재에서 대부분의 작품이 출제되었다. 이에 따라 올해 수능에서도 단독 또는 복합제재 작품의 표현 방식에 대한 평가 능력, <보기>와 연관지어 작품에 적용하는 능력, 현대소설이나 고전소설에서 어휘력(한자성어, 속담) 등을 평가하는 문항들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고전시가는 기본적으로 읽어낼 수 있는 독해능력을 길러야 하며, 현대소설과 고전소설 둘 중 하나는 EBS교재 외부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소설을 읽고 인물, 사건, 배경을 분석해 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현대시와 고전시가는 뜻풀이 중심으로, 현대소설과 고전소설은 서술 방식에 대한 이해와 줄거리 중심으로 공부해야 한다. 


2. 수학영역


수학영역 고득점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개념정리, 문제풀이, 오답검토 등 기본학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시험이 끝날 때마다 본인에게 부족한 단원이 무엇인지 보완해야 할 부분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그에 맞는 효율적인 학습이 필요하며 자신의 수준과 성향에 맞는 올바른 공부방식의 선택이 필요하다. 아울러 수능 연계 문제집인 EBS교재를 2번 이상 풀어 기본문제를 점검하고 심화문항은 기출문제집을 통해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 수학 가형(자연계)
우선 오답 분포에 대한 꼼꼼한 문항분석이 필요하다. 21번, 30번으로 대표되는 미적분Ⅱ와 29번으로 대표되는 기하와 벡터 중 어느 단원에 오답이 집중되었는지 살펴봐야 한다. 
 

지수로그함수, 삼각함수, 이차곡선 등의 단원은 평이한 개념을 묻는 문항위주로 출제되고 있으므로 기본 문제들을 반복해서 풀어보는 학습이 적합하고 확률과 통계는 고난도 문제보다는 기본유형의 문제를 풀되 변화된 유형을 반복해서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미적분Ⅱ는 고난도 문항이 출제되는 단원이므로 상대적으로 폭넓은 학습이 필요하다. 초월함수의 그래프, 극대극소와 변곡점에 관한 성질 및 정적분의 활용 등 미적분의 심화개념에서 최고난도 문항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실전모의고사를 통한 고난도 대비가 필요하다. 공간도형, 벡터의 응용문제들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EBS교재와 기출문제 풀이를 기본으로 하되 많은 문항을 풀기보다 적은 문항을 정성스럽게 풀어가는 태도가 필요하다.  


배점별로 봤을 때 오답이 주로 4점에 몰려 있는 경우라면 기본기는 어느 정도 되어있다고 볼 수 있으므로 남은 시간 실전모의고사 문제유형 위주의 꾸준한 학습이 중요하다. 3점문항의 오답이 다수 나온 경우에는 내용정리가 필요한 단원은 개념서도 참고해가며 되도록 난이도별로 구성되어 있는 문제집의 쉬운 단계의 문제를 우선적으로 뽑아서 단원별로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수학 나형(인문계)

수학 나형은 지난해 수능에서부터 최근에 실시된 모평에 이르기까지 난이도와 문제 출제 패턴이 거의 정형화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나형은 기본개념을 묻는 문항만 정확히 풀어내도 80점 이상이 가능하며 상위권 등급은 20번, 21번, 29번, 30번등의 대략 4, 5문항으로 변별력을 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고난도 문항이 주로 출제되는 미적분Ⅰ의 성취도가 수학 나형 상위권의 등급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심화모의고사를 풀기만 하기보다는 단원별로 난이도의 차등을 두고 집중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수학Ⅱ는 기본훈련 위주로, 미적분은 심화학습을 병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아야 한다.
 

수학Ⅱ 단원은 EBS 교재를 통한 문제적응훈련을 시작으로 기본개념을 다져가는 학습이 바람직하다. 특히 ‘함수’ 단원의 ‘합성함수’와 ‘역함수’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며 그 개념이 미분단원을 이해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꼼꼼히 정리해 놓아야 한다. 미적분Ⅰ 파트는 상위권의 변별력을 가르는 핵심 단원이다. 도함수의 성질, 삼차함수의 극값의 성질, 정적분의 활용 등에서 골고루 출제되고 있으며 특히 3, 4차 함수의 대칭성 및 최대, 최소 등의 성질을 이용한 문항은 매우 자주 출제되는 주제이므로 집중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확률과 통계는 비교적 무난한 문항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고난도 문제보다는 기본유형의 실전문제를 통해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좋으며 EBS 연계 교재를 꼼꼼히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객관식 최고난도 문항인 21번 격자점(순서쌍)의 개수 세기문항은 따로 공부하기보다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문제에 대한 경험과 개념에 대한 익숙함을 키워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영어영역



▶ 듣기 / 말하기

영어 영역의 듣기 문제는 EBS 듣기 교재에서 출제되므로 수능 특강 영어듣기 교재와 수능완성 실전편 듣기 5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반복적으로 틀리는 유형을 파악하고 스크립트를 보며 속으로 따라 읽으면서 연습을 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듣기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듣기 문제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과 어휘는 반드시 정리해 두어야 한다.
 

▶ 어법
어법은 새로운 내용이 출제되기보다는 중요한 어법 사항이 반복 출제되기 때문에 새로운 교재를 가지고 공부를 하기보다는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거나 이제까지 공부를 했던 교재를 복습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엽적인 어법 사항을 묻기보다는 독해에 필요한 구문 중심의 어법 내용이 출제된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수의 일치, 준동사의 쓰임, 관계사, 수동태, 도치 구문 등을 확실히 정리해야 한다.
 

▶ 어휘
수능 시험을 보기 전까지 영어 어휘는 매일 반복해서 암기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EBS 지문에서 제시된 어휘는 모두 암기해야 한다. 다만, 문맥을 통해서 그 의미를 추론할 수 있는 어휘나 사용 빈도가 현저히 낮은 어휘는 암기하지 않아도 된다. 어휘는 반복적으로 누적적으로 문장과 함께 읽어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암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어휘의 개별적인 의미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문맥에서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 독해
올해 수능도 약 70%의 지문이 EBS 교재에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일한 지문이 출제될 뿐만 아니라 소재만 연계되는 지문도 출제될 것이고, 고난도 문제의 경우는 비연계 지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EBS 지문을 암기하려고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지문의 전체 구성과 글의 전개 방식을 생각하며 자신만의 목소리로 지문의 내용을 요약하면서 글을 읽어 나가야 하며, 문맥에서 어휘의 의미를 추론해 낼 수 있어야 한다. 특히, 1등급과 2등급의 경계선에 있는 수험생들은 고난도 유형의 지문을 선별하여 연습할 필요가 있다. 빈칸 추론 유형이나 순서 나열 등 자신이 약점을 보이는 유형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습해서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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