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9월 모의평가 끝! 고3 수험생,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 최송이 기자

  • 입력:2017.09.07 10:44








지난 6일(수) 9월 모의평가(이하 모평)가 끝났다.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둔 지금, 9월 모의평가 가채점을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결과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기보다는 현재 시점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준비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시전문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9월 모평을 마친 수험생들이 해야 할 일에 대해 살펴본다.
 

○ 9월 모평에 대한 복습 철저히… 수능 대비 끝까지 만전 기해야


이제 수험생들은 9월 모평에 대한 복습을 해야만 한다. 단, 9월 모평은 실제 수능이 아니기 때문에 모평 가채점 결과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시험 결과에 집중하기보다는 앞으로 남은 시기동안 어떻게 마무리 학습을 할지에 대한 기준에 의미를 두고 영역별 학습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모평 이후 수능까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수능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많은 대학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수능 성적은 정시뿐만 아니라 수시에서도 중요하다. 따라서 수시의 논술이나 적성고사 등 대학별 고사에 모든 것을 걸고 수능 학습을 등한시하기보다는 수능 학습을 우선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 학습 계획을 먼저 세우고 가용한 시간 범위에서 대학별 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 가채점 성적, 전형 내 지원가능 여부 판단 기준으로 삼아야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이미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이 무엇인지 파악해 선택했을 것이다. 예상 수능 성적을 높게 잡고 수시지원 전략을 세웠다가 지난 9월 모평 성적이 크게 하락한 수험생들을 제외한 나머지 수험생들은 9월 모평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전형을 변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은 수험생들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조금 더 수월하게 만족할 수 있는 대학으로 안정지원을 할 개연성이 높아졌다. 진학사 측은 특히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서 이러한 경향성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두 전형은 유사한 수준의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비슷하기 때문. 6번의 기회 중 2개 정도는 안정지원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인문계열의 경우 상위권 대학은 3개 영역 등급 합 5 또는 3개 영역 각 2등급을 요구하고, 중위권 대학은 2개 영역 합 4정도를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한다. 9월 모평에서 성적이 낮게 나왔다 하더라도 실제 수능이 아니기 때문에 6번의 기회를 모두 하향지원하기보다는 2개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만족 여부를 기준으로 적정지원을 하거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에서 탐구를 1과목만 반영하는 대학 또는 비슷한 수준의 대학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거나 조금 수월한 대학을 찾아보고 지원여부를 판단하도록 하자.
 

○ 수능 성적 올릴 수 있다면, 수능 최저기준이 높은 대학도 전략적으로 고려할 것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꼼꼼히 살펴보면 의외로 수시 지원 경향성을 판단할 수 있다. 유사한 수준의 대학 내에서도 어떤 대학이 ‘2개 영역 등급 합 4’ 정도를 요구할 때 또 다른 대학은 ‘3개 영역 등급 합 5’를 요구하거나, ‘영어 2등급이면서 국수탐 중 2개 합 4’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듯 다소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경우 지원율과 추후 수능 최저학력기준 만족자 수가 의외로 적어져 실제 전형의 지원가능점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교과 성적이나 논술 성적 등이 약간 부족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할 수 있거나, 수능에서 성적 향상의 여지가 있는 수험생들은 이런 대학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 연구소 수석연구원은 “9월 모평은 수능을 대비하고 앞으로의 입시전략을 짜기 위한 중요한 시험이지만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본인의 실력을 명확하게 판단하고, 취약점을 보완하는데 활용해야 한다”면서 “논술이나 적성 등 대학별고사에 과도하게 집중해 수능에 대한 감을 잃어버리거나 결과에 대한 주변의 소리에 휘둘리기 보다는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남은 기간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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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2017.09.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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