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주요 대학 입학처가 말하는 면접 평가기준 및 인재상’ 시리즈⑥

 


《여름방학동안 수험생들은 본격적으로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학생부 점검과 자기소개서 작성은 물론, 대학별 고사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둬야 경쟁이 치열한 수시모집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것. 

 

특히 면접은 대학별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의 면접 평가기준을 파악해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대학이 추구하는 인재상도 제각각이므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추구하는 가치를 누구보다도 잘 실현할 수 있는 지원자라는 것을 면접에서 드러내야 한다. 

에듀동아는 고3 수험생들에게 면접 대비에 대한 조언을 주고자 ‘주요 대학 입학처가 말하는  면접 평가기준 및 인재상’ 시리즈를 연재한다.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주요대학에선 어떻게 면접이 진행되고 어떤 기준을 갖고 신입생을 선발하는지를 살펴본다.》

 

2018학년도 서강대 수시모집은 지난해 실시되던 알바트로스특기자 전형이 폐지되고, 알바트로스창의전형이 신설됐습니다. 올해 서강대 수시모집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은 알바트로스창의전형이 유일하지요. 알바트로스창의전형은 △커뮤니케이션학부·컴퓨터공학전공 △아트&테크놀로지 전공으로 모집단위가 나눠집니다.


커뮤니케이션학부·컴퓨터공학전공은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에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며, 아트&테크놀로지 전공의 경우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에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재’,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지원자격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두 전형은 모두 다단계로 진행됩니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만으로 모집인원의 2~5배수의 인원을 2단계 대상자로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80%)와 면접평가점수(20%)를 합산한 총점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지요.


서강대 알바트로스창의전형에서는 어떤 방식의 면접이 실시되고 수험생들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  소프트웨어 관련분야 역량, 사소한 활동이라도 나만의 의미를 찾는 것이 중요


서강대 알바트로스창의전형의 면접은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일반면접’을 실시하기 때문에 별도의 문제가 출제되지 않습니다. 학생부를 비롯한 자기소개서, 추천서, 학교생활보충자료(선택) 등 지원자의 제출서류가 주요 면접 자료가 됩니다. 면접은 주로 서류에 기록된 활동의 수행과정을 구체적으로 묻거나, 파생되는 질문을 묻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서강대가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한 ‘서강대학교 2018학년도 수시모집요강’에 따르면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창의성, 문제해결능력, 다면적 사고력, 학업능력, 의사소통능력 등을 종합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서강대 입학처 측은 “제출서류에 기재된 지원자들의 활동과 결과물을 토대로 질문을 한다”면서 “면접 전에 자신이 활동을 하게 된 계기와 그 활동이 지원자에게 준 의미를 정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서강대 알바트로스창의전형은 공통적으로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에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합니다. 지원자들은 ‘뛰어난 역량’에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서강대 입학처 측은 소프트웨어 관련 역량에 대해 “기술적인 숙련도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며, 평소 지원자가 컴퓨터 프로그래밍 혹은 로봇과 관련해 어떠한 활동을 했는지 살펴본다”고 말했습니다.


즉, 지원자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제작물을 만든 경험이 있거나, 학생부와 학교생활보충자료에 소프트웨어 관련 대외활동, 교내외 대회 참가 등을 기재했다면 이를 기반으로 답변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대회에서 상을 수상하지 못했더라도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와 대회 준비과정, 대회를 통해 배운 점을 면접에서 조리 있게 답변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회참가 이력이 없는 지원자의 경우 평소 소프트웨어 관련 책을 읽거나, 동아리 활동에 참가하는 등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한 점을 면접에서 강조할 수 있지요.

 

○ 융합적 사고력 갖춘 창의인재, ‘메이킹 능력’ 어필이 중요해


아트&테크놀로지 전공은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에 역량을 가진 인재뿐만 아니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선발합니다.


면접에서 융합적 사고능력을 보이기 위해 면접위원들이 주목할만한 ‘특기’를 반드시 갖춰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서강대는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한 ‘서강대 2018학년도 입학가이드북’을 통해 “뚜렷한 결과물이 없더라도 학교생활 전반에 다양한 호기심을 갖고 새로운 생각을 통해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음을 입증한 지원자가 많다”며 “합격자의 공통점은 기획력과 유·무형의 메이킹 능력을 보유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즉, 영상제작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자신이 재미있게 읽은 책 내용을 각색해 시나리오를 써보거나, 직접 연기를 시연해볼 수 있습니다. 또는 영상에 쓰일 배경음악을 직접 연주해 영상편집에 활용할 수 있지요. 직접적인 영상제작뿐만 아니라 관련된 유무형의 활동을 통해 융합적 사고능력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원자는 면접에서 어떤 계기로 창작물 제작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창작물을 완성하기 위해 무엇을 공부하고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보여준다면 상과 같은 뚜렷한 성과가 없더라도 지원자의 메이킹 능력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지요.


서강대 측은 “지원자들은 면접 전에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보충자료를 꼼꼼히 살펴보며 자신이 해왔던 활동의 의미를 정리하고, 그 의미를 통해 전공분야에 대한 지원자의 확신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김효정인턴 기자 hj_kim8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면접

# 수시

# 알바트로스

# 알바트로스창의

# 창의

# 융합

# 서강대

# 서강

# 알텍

# 수능

  • 목록

  • 위로

작성자 필수
내용
/500글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