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주요 대학 입학처가 말하는 면접 평가기준 및 인재상’ 시리즈 ① 건국대





 


《여름방학동안 수험생들은 본격적으로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학생부 점검과 자기소개서 작성은 물론, 대학별 고사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둬야 경쟁이 치열한 수시모집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것.

특히 면접은 대학별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의 면접 평가기준을 파악해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대학이 추구하는 인재상도 제각각이므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추구하는 가치를 누구보다도 잘 실현할 수 있는 지원자라는 것을 면접에서 드러내야 한다.

에듀동아는 고3 수험생들에게 면접 대비에 대한 조언을 주고자 ‘주요 대학 입학처가 말하는  면접 평가기준 및 인재상’ 시리즈를 연재한다.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주요대학에선 어떻게 면접이 진행되고 어떤 기준을 갖고 신입생을 선발하는지를 살펴본다.》


건국대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KU자기추천전형 △KU고른기회전형Ⅰ(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성화고교졸업재직자, 특수교육대상자), △KU고른기회전형Ⅱ △KU예체능우수자전형(체육)에서 면접을 실시합니다. 올해 신설된 KU고른기회전형Ⅱ는 의사상자 및 자녀, 군인 및 소방공무원 자녀, 다자녀 가정의 자녀, 다문화가족의 자녀, 아동복지시설출신자, 조손가정 손자녀, 장애인부모자녀인 경우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들 전형은 모두 단계별로 진행됩니다. KU자기추천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와 면접 6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KU고른기회전형Ⅰ,Ⅱ도 1단계에서 서류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와 면접 60%로 최종합격자를 가립니다. KU예체능우수자전형(체육)은 1단계에서 경기실적 100%로 모집인원의 6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 교과 10%, 실기 20%, 면접 20%를 합산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각 전형의 면접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고, 수험생들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 KU자기추천전형·KU고른기회전형Ⅰ,Ⅱ, ‘나’를 잘 아는 것이 중요

KU자기추천전형과 KU고른기회전형Ⅰ,Ⅱ의 면접방식은 동일합니다. 지원자의 제출서류에 기초해 서류의 진위여부 확인과 학교생활 충실도, 인성 등을 평가하지요. 개별면접으로 진행되며 면접시간은 10분 내외입니다.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 4개 요소를 기준으로 정성적으로 종합 평가합니다. 전공적합성은 지원자의 전공에 대한 관심 및 이해도와 전공 관련 활동경험을 봅니다. 따라서 고교시절 활동과 지원한 전공과의 연관성, 나아가 입학 후 이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 묻는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2018학년도 건국대 수시모집요강’에 따르면 해당 전형의 면접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기록되어 있는 지원자의 고등학교 과정 중 활동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건국대학교의 인재상인 We人에 기반하여 인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때 인성은 ‘소통역량’을 의미합니다. 지원자가 얼마나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사용하여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해하는지, 나아가 팀원 간의 상호 협조와 협력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내는지를 확인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지원자가 자율 동아리를 운영해 본 경험을 자기소개서에 기재했다면 동아리 장으로서 어떻게 부원들을 통솔했는지, 이 과정에서 의사소통 상의 어려움을 겪였다면 어떻게 해결했는지 등을 물어볼 수 있습니다.


건국대 입학처 측은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만으로 면접질문을 구성하며 그 외에 전공지식이나 또는 시사상식은 일절 묻지 않는다. 따라서 지원자가 자신이 제출한 서류의 내용을 잘 숙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부터 자신에게 가장 의미 있고 자신의 강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소재를 찾아 이에 대한 질문이 면접에서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하라”고 말했습니다.






○ KU예체능우수자전형, ‘인성’에 집중하라

KU예체능우수자전형 중 체육유형에서는 지원자의 지원동기, 적성 및 소질,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1단계에서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므로 서류를 바탕으로 한 면접방식은 아닙니다. 3명 이상의 면접관이 참여하며, 이들 중 1명은 학과 교수가 아닌 외부위원입니다.


KU예체능우수자전형 체육유형 지원자는 △축구 △야구 △농구 △테니스 △육상 △골프 중 지원한 분야에 대한 경험과 특기를 면접에서 드러내야합니다. 예를 들면 골프 대회에서의 경험, 육상 시합에서 겪은 어려움을 극복한 과정 등을 묻는 질문이 제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의 운동계획과 학업계획에 대해서도 질문할 수 있습니다.


KU예체능우수자전형 체육유형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입니다. 건국대 입학처 측은 “졸업 시 교사자격증을 받게 되는 사범대학 소속 학생을 선발할 때, 다른 전형에 응시하는 지원자들보다 ‘인성’을 중요하게 볼 수밖에 없다. 올해는 특히 인성과 관련된 문항을 많이 출제할 예정”이라면서 “교직과 관련된 자신의 가치관을 분명하게 정립하고 면접관들에게 잘 설명할 수 있도록 정리해두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김지연인턴 기자 jiyeon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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