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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계열 수험생, 취업률 높은 ‘간호학과’ 노려라
  • 최송이 기자

  • 입력:2017.06.19 09:57
인문계열 수험생을 위한 간호학과 지원 전략






 


인문계열의 취업 한파로 수험생들은 학과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행된 프라임(PRIME) 사업의 영향으로 인문계열 수험생의 학과 선택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낙담하고 있는 수험생들이 고려해봐야 할 것은 ‘교차지원’이다. 교차지원으로 인문계열 수험생은 취업률이 높은 자연계열 학과로 진학할 수 있기 때문.
 

그 중에서도 간호학과는 인문계열 수험생이 가장 선호하는 교차지원 학과이다. 간호사는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이 가능한 학과로 유명하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간호사 수급이 부족하다는 것. 특히 남자 간호사는 절대적으로 그 수가 부족하다.
 

2018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인문계열 수험생은 간호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간호학과는 수학과 탐구영역 유형을 별도로 지정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대학에서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별도로 모집하고 있는 것이다.
 

경희대는 인문계열(13명)과 자연계열(14명)을 나눠 모집한다. 수능 반영 방법은 인문의 경우 △국어 35% △수학(나) 25% △영어 15% △사탐 20% △한국사 5%로 국어의 비중이 높다.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가) 35% △영어 15% △과탐 25% △한국사 5%로 수학과 과탐의 비중이 비교적 높다.
 

고려대는 인문계열(7명)과 자연계열(8명)로 나눠 모집한다. 인문은 △국어 35.7% △수학(가, 나) 35.7% △사탐/과탐(28.6%)으로 국어와 수학의 비중이 높다. 자연은 △국어 31.25% △수학(가) 37.5% △과탐 31.25%로 인문에 비해 수학과 탐구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영어 영역은 2등급부터 등급별로 일정 점수를 감점한다.
 

서울대는 정시에서 인문·자연 구분 없이 10명을 모집한다. △국어 33.3% △수학(가, 나) 40% △사탐/과탐 26.7%를 반영하며 수학의 비중이 가장 높다. 영어 영역은 2등급부터 0.5점씩 차등 감점한다.
 

연세대는 인문계열(13명), 자연계열(10명)로 인문계열의 모집 인원이 더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인문은 △국어 33.3% △수학(가,나) 33.3% △영어 16.7% △사탐/과탐(16.7%)을 반영하며 국어와 수학의 비중이 높다. 자연은 △국어 22.2% △수학(가)33.3% △영어 11.1% △과탐 33.3%를 반영한다. 수학과 과탐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중앙대는 인문계열(41명), 자연계열(50명)로 나눠 모집한다. 인문은 △국어 40% △수학(가, 나) 40% △사탐/과탐 20%로 국어와 수학의 비중이 높다. 자연은 △국어 25% △수학(가) 40% △과탐 35%로 수학과 과탐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영어 영역은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인문계열 수험생이 간호학과에 지원하고자 할 때는 몇 가지 유의점을 고려해야 한다. 나에게 유리한 영역별 반영비율도 꼼꼼히 따져야겠지만, 수학 가형과 과탐 응시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가산점을 극복할 수 있는지를 따져보는 것이 관건이다.
 

또한, 경쟁률은 매년 비슷한 추세를 보이지만 커트라인은 높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경쟁률이 낮다고 ‘배짱 지원’ 할 경우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 특히, 대학의 인지도가 낮을수록, 부속 병원이 있는 대학일수록 간호학과의 커트라인은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직업에 대한 적성 고려도 필수다. 간호사의 경우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직업이기 때문에 간호사로서의 높은 사명감과 환자를 대하는 존중감 없이는 힘든 직업이기도 하다. 특히 3교대 근무 등 업무 강도도 높기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도 큰 직업군에 속한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소장은 “간호학과에 교차 지원하려는 인문계열 수험생들은 수학, 과탐 영역의 가중치나 가산점에 유의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수능 반영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물론 당장의 취업률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군이므로 적성에 맞는 지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간호사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은 간호사 면허증 취득이다. 간호학과 대학(4년제) 또는 전문대학(4년제)을 졸업한 후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해야 간호사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다. 보건 교사나 보건직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해당 임용시험에 다시 합격해야 한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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