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입시
  • 특성화고 진학률 및 취업률 모두 증가 추세
  • 김재성 기자

  • 입력:2017.06.18 10:26


 

 

종로학원하늘교육이 2017년 공시된 학교알리미 자료의 주요 지표를 분석했다. 내용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취업률 △중학교 졸업생의 진로 현황 △방과후 학교 학생 참여율 등이다. 

 

○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취업률, 서울 지역 3년 연속 상승

 

2017년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산업수요맞춤형고) 취업률은 전국 평균 53.6%로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서울 지역 소재 74개교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은 2017년 55.5%로 2014년 49.2%, 2015년 50.9%, 2016년 51.4%와 비교하여 3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72.5%로 가장 높고, 경남 65.9%, 경북 65.5%, 대구 63.8%, 세종 61.8% 순이고, 서울은 55.5%로 전국 평균보다 약간 높은 편이며 경기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47.2%, 전북 38.6%, 제주가 31.5%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자치구별로 강남구가 80.1%로 가장 높았고, 금천구 74.7%, 서초구 71.5% 순이고, 양천구가 25.1%로 가장 낮았다.

 

서울 소재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중 취업률이 90% 이상인 학교는 모두 3개교로 서울로봇고(마이스터고, 강남구 소재)가 92.8%로 가장 높았고(졸업자 152명 중 취업자 127명, 취업 및 학업 병행 14명), 수도전기공고 91.9%(마이스터고, 강남구 소재), 미림여자정보과학고 91.2%(마이스터고, 관악구 소재) 등이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최근 들어 어려운 경제 상황 및 취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함)의 취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은 선취업 후진학 등 정부의 고졸 취업 활성화 정책과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현장성 있는 직업교육, 학생 선발 과정에서 중학생의 취업 의지를 반영한 특별전형을 확대 등에 따라 소질과 적성을 갖춘 학생들이 점차 특성화고에 입학하는 비율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서울 지역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대학 진학률은 2017년 24.6%로 2014년 31.2%, 2015년 28.0%, 2016년 27.0%와 비교하여 3년 연속 하락하였다. 전국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종합고 전문반 평균 대학 진학률은 2013년 41.6%, 2014년 38.7%, 2015년 36.6%, 2016년 34.2%로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직업 탐구 지원자도 2017 수능 7천 944명으로 2015 수능 1만 2천 580명, 2016 수능 9천 361명과 비교하여 크게 감소하였다. 

 

○ 중학교 졸업생의 진로 현황… 특목고, 특성화고 진학률 전년 대비 각각 증가

2017년 중학교 졸업생의 진로 현황에 따르면, 특목고 진학률은 전국 평균 4.1%로 전년도(2016년) 3.6%보다 0.5%p 증가하였고,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함) 진학률도 전국 평균 18.0%로 전년도(2016년) 17.5%보다 0.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일반고 진학률은 2017년 71.1%로 전년도(2016년) 72.0%와 비교하여 0.9%p 감소하였고, 자율고(자율형 사립고, 자율형 공립고) 진학률은 2017년 5.9%로 전년도(2016년)과 동일하였다. 

 

오 이사는 “올해 교육 정책의 변화에 따라 특목고 중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고 중 자율형사립고 폐지 여부와 2021 통합형 수능의 개선 방향, 2018학년도 이후 고등학교 성취평가제(절대평가) 실시 여부 등에 의해 중학교 졸업생의 진로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체로 종전보다 특목고 및 자사고 진학률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 방과후 학교 학생 참여율은? 중, 고교 2년 연속 하락

2017년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방과후 학교 학생 참여율에 따르면, 일반계고는 62.3%, 중학교는 38.8%로 2015년 일반계고 73.9%, 중학교 46.9%, 2016년 일반계고 68.1%, 중학교 42.0%와 비교하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전국 시도별로 방과후 학교 학생 참여율은 일반계고의 경우, 경북이 91.6%로 가장 높았고, 전남 90.0% 순이며 서울은 전국 평균보다 상당히 낮은 43.4%, 경기는 35.2%로 가장 낮았다.

 

중학교는 대전이 92.9%로 가장 높았고, 경북 91.7% 순이며 세종(26.7%), 전북(26.3%), 서울(24.7%), 광주(23.7%), 경기(19.6%(는 전국 평균보다 상당히 낮았다. 

 

일반계고 방과후 학교 학생 참여율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고, 특히 서울 강남구(28.2%), 송파구(25.3%), 서초구(35.7%), 양천구(38.8%)와 경기 일산(20.8%), 분당(29.4%), 수지(9.6%) 등 서울 강남 3구와 경기도 일산, 분당 등 신도시 지역과 같이 사교육이 강세인 지역의 방과후 학교 학생 참여률이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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