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6월의 주요 대입·고입 일정은?
  • 이원상 기자

  • 입력:2017.06.03 09:19
6월 입시 캘린더











 

에듀동아는 중고교생과 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매달 초 그 달의 고입대입 일정을 정리해 소개한다. 이 달에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 입시 일정을 한 눈에 살펴보며 남들보다 한 발 앞서 학습 계획을 수립해 보자.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6월 모의평가가 끝나면서 2018학년도 대입을 향한 대장정도 반환점을 돌았다. 수험생에게 이번 모의평가가 가진 의미는 남다르다. 6월 모의평가 결과는 앞으로 수험생이 입시 전략을 세우는데 나침반과 같은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

 

고입에서는 전국단위 자사고, 외고, 국제고, 과학고의 입학설명회가 한창인 가운데 영재학교 입시는 한 단계만을 남겨놓게 됐다. 6월에 놓치지 말아야 할 대입 및 고입 일정은 무엇이 있을까? 6월에 꼭 챙겨야 할 주요 고입·대입 일정을 살펴보자.

 

 

6월 모의평가 끝! 이후 학습전략은?

6월 모의평가를 치른 수험생들은 대입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6월 모의평가는 3, 4월에 치른 모의고사와는 그 의미가 완전히 다르다. 수능 시험을 출제하는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할 뿐만 아니라 재수생들이 응시하는 시험이기 때문. 이번 6월 모의평가로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짐작해보는 한편,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가늠해보고 이를 기준으로 대입 전략을 세워야 한다.

 

우선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자신이 전체 수능 영역 중에서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 면밀히 분석해서 영역별 학습방법을 중간 점검해야 한다. 틀린 문제가 어떤 영역, 어느 단원의 문제인지를 꼼꼼하게 기록하고 그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워야 한다.

 

또한 6월 모의평가 결과는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시로 충분히 갈 수 있는 대학에 굳이 수시로 지원할 이유는 없다. 자신의 모의평가 성적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 수시 지원은 이 대학들보다는 높은 수준의 대학에 지원해야 한다. 또 수시 지원전략을 수립할 때에는 6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자신이 목표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

6월 모의평가 이후에 수험생들은 탐구영역 선택 과목도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사회탐구는 9과목, 과학탐구는 8과목 중에서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탐구영역 점수를 2과목 모두 반영하는 대학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자. 특히 과학탐구는 서울 주요대학들에서 반영 비율이 높으므로 미리 결정하고 준비해야 한다.

 

한편, 6월 모의평가를 같은 날 함께 치른 고1, 2는 수능 시험의 적응력을 기르고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해 어떤 문제를 틀렸는지 꼼꼼하게 체크하고 이를 보완하는 학습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경찰대·4개 사관학교 원서접수 시작

 

6월에는 4개 사관학교(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와 경찰대 등 특수대학의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4개 사관학교 원서접수 기간은 623~73일이며 경찰대 일반전형의 원서접수 기간은 62()~12()이다.

 

원서접수 이후 729()에는 경찰대와 4개 사관학교 모두 1차 시험을 치른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특수대학을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원서접수와 동시에 시험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4개 사관학교와 경찰대의 1차 시험 날짜가 달랐던 반면 올해는 모두 동일한 날짜에 치러지면서 경쟁률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해군사관학교를 제외하고 3개 사관학교와 경찰대가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올해도 여전히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학년도의 경우 각 학교의 경쟁률은 경찰대 113.61, 육군사관학교 31.21, 해군사관학교 29.41, 공군사관학교 39.01, 국군간호사관학교 51.71 등으로 매우 높았다.

 

사관학교 1차 시험은 국어, 영어, 수학 지필고사로 진행된다. 시험의 출제범위는 수능과 동일하며 듣기평가가 빠지는 영어를 제외하고는 문항 수와 시험시간도 모두 같지만 시험의 난도는 수능보다 높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사관학교를 염두에 두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수능 학습과 1차 시험 준비를 병행하되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문제를 푸는 연습을 반드시 해야 한다.

 

경찰대 1차 시험은 이와는 조금 다르다. 시험시간 및 출제범위에서 수능 및 사관학교 1차 시험과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것. 경찰대 1차 시험은 국어, 영어, 수학 모두 수능과 비교했을 때 시험시간이 짧다. 따라서 경찰대 합격을 노리는 학생이라면 시간관리가 핵심이다.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주어진 시간 내에 모든 문제를 정확하게 풀 수 있도록 적응기간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출제 범위도 다르다. 경찰대 수학 1차 시험은 문·이과 공통으로 시행된다. 이 때문에 수능에서는 시험 범위가 아닌 수학 의 내용까지 다시 되새겨 봐야 한다. 문제 수준이 전체적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경찰대 1차 국어시험은 수능에는 포함되지 않는 국어과 국어가 포함 돼 있다. 따라서 고1 때 배우는 국어 , 를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던 학생들이라면, 이를 다시 한 번 꼼꼼하게 봐둬야 한다.

 

 

영재학교 2단계 발표는 언제?

   

 

전국 8개 영재학교의 영재성 평가(지필평가)는 지난달 21일 일제히 시행됐다. 6월에는 영재성 평가의 합격자가 발표된다. 영재학교에 지원한 학생들은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면서 7월에 실시될 영재학교 입시의 마지막 단계, ‘캠프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한다. 합격자 발표가 난 뒤 뒤늦게 전형을 대비하려면 시간이 넉넉지 않기 때문.

 

영재학교의 캠프 프로그램은 인성면접과 수학 및 과학 구술면접, 실험 설계, 집단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자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잠재성, 인성 등을 종합평가한다. ‘과학영재캠프’, ‘과학 창의성 캠프’, ‘융합역량 다면평가등으로 불리며 1~3일간 진행된다.

 

캠프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영역은 학생의 문제 풀이 과정을 통해 수학·과학 분야의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가늠하는 구술면접. 구술면접에서는 수학·과학 개념 또는 증명을 중심으로 풀이하는 평가, 실생활 또는 자연현상과 연관된 문제 해결, 가상실험설계 과제 등이 주어진다. 구술면접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문제풀이 과정을 실제로 친구와 함께 대화하며 으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캠프 프로그램에서 또 한 가지 신경 써야 할 것은 캠프 내 모든 행동이 인성 평가에 반영된다는 것. 인성 또한 모든 영재학교가 강조하는 주요 평가 항목이다. 단체 기숙생활을 하는 영재학교의 상황을 고려할 때, 단체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인성적인 측면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생활태도나 행동은 단기간에 변화하기 어려우므로 두 달 여 남은 기간동안 자신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동영상을 찍어보거나 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좋다. 식사를 마친 후 의자를 바르게 정리하는 기본적인 생활습관부터 토론 시 타인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수용할 줄 아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에듀동아 이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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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2017.06.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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