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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모의고사처럼 수능 출제된다면? “수시 실질 경쟁률 올라가"
  • 김수진 기자

  • 입력:2017.06.01 17:37

 





 

 

2018학년도 6월 수능 모의평가의 4교시 탐구영역 시험까지 마무리된 가운데, 유웨이중앙교육이 국어, 수학, 영어영역에 대한 총평을 내놨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전반적으로 2017학년도 수능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되면서 올해 수능이 지난해 수능보다 쉽거나 비슷하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수시에서 내신, 논술 등의 영향력이 커지고, 정시의 예측 가능성은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부터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것에 대비해 이만기 평가이사는 “영어 절대평가를 쉽게 생각해선 안 된다”면서 “영어영역에서 1등급을 받지 못하면 상위권 대학 진학에 매우 불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수능도 이번처럼 쉽게? “수시 판세, 요동칠 것”

 

절대평가로 출제된 영어영역 난이도를 예측하는 것은 수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중요하다. 영어가 쉽게 출제될 경우 1, 2등급을 받는 인원이 증가할 가능성이 커지고, 이에 따라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자도 크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 

 

이만기 평가이사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의 경우 실질 경쟁률이 예년보다 높아질 수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반대 급부로 수시에서 내신과 논술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수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내신(교과, 비교과) 준비 및 면접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비교과보다는 교과 성적이 절대적인 기준이고,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교과는 물론 서류나 면접도 주요 전형 요소이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꼼꼼히 체크해서 준비해야 한다. 면접 역시 대학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면접이 진행되므로 대학별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여 지원 대학에 맞는 맞춤 준비를 해야 유리하다. 

 

이만기 평가이사는 “특히 일부 상위권 대학에서 인기가 많은 특정 모집 단위들은 내신으로 동점자의 합·불이 가려질 수 있으므로 6월 모의고사가 정리되는대로 재학생들은 기말고사 준비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정시 예측 가능성 낮아져, 대안 준비해야

 

한편, 정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수능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만기 평가이사는 “수능이 쉽게 출제될 경우 한두 문항의 실수가 곧 등급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함정에 빠지지 않는 문제풀이 능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EBS 교재를 토대로 기본개념과 유형을 충실히 하면서 변형 문제 등으로 문제풀이 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철저한 학습이 중요한 만큼, 6월 모평 후에 수학 가형에서 나형으로 갈아타는 문제, 과학탐구Ⅱ 과목의 선택 문제, 사회탐구 과목 선택 문제는 최대한 단시간 내에 결정해야 한다.

 

특히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다르게 작용한 경우가 꽤 있다. 이만기 평가이사는 “상위권의 경우 탐구 영역에서 과목의 선택이 유불리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쉬운 과목을 선택할 시에는 한 문제에 백분위 차이가 클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다소 쉬운 수능’이 예상될 때는 정시 외 대안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실제 수능이 이번 6월 모의평가처럼 쉽게 출제될 경우 정시의 예측 가능성이 많이 낮아지기 때문. 이만기 평가이사는 “수시를 생각하지 않았던 수험생도 적극적으로 2018학년도 수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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