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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의실 최악의 꼴불견은 ‘과제 무임승차’
  • 이원상 기자

  • 입력:2017.05.26 14:37


 




 

면학 분위기를 해치는 강의실 최악의 꼴불견에 ‘과제 무임승차족’이 꼽혔다. 강의실 꼴불견을 꼽는 응답은 성별이나 학년과 관계없이 유사한 응답을 보인 반면, 강의실 꼴불견을 대하는 태도는 성별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남학생의 경우 강의실 꼴불견을 대할 때 ‘무시’를 가장 많이 선택했지만, 여학생들은 ‘눈치주기’를 택하는 응답이 더 많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1199명에게 ‘강의실 내 꼴불견’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이 대학생들에게 강의 분위기를 망치는 강의실 최악의 꼴불견(*복수응답, 이하 응답률)을 물었다. 그 결과 조별과제에 묻어가는 얌체 무임승차족이 무려 70.7%의 압도적인 응답을 얻으며 1위에 꼽혔다. 2위는 끊임없이 소곤소곤 대는 귓속말 수다족(53.7%)으로 전체 응답 대학생의 절반 이상이 선택했다. 이어 3위는 강의 중에도 꽁냥꽁냥 애정행각 커플(31.9%)이, 4위는 걸핏하면 휴강에 강의 중에 딴소리하시는 책임감 없는 교수님(22.6%)이 각각 차지했다. 볼펜 딸각대는 소리, 스피너 돌리는 소리 등 사소하지만 신경 쓰이는 잔소음 유발자(21.3%)나 강의 중간에 들어와 강의 맥을 툭툭 끊는 프로 지각러(21.0%)를 꼽은 응답도 각각 20%를 넘기며 많은 공감을 얻었다. 그밖에 연신 윙윙 울리는 핸드폰 소리(18.8%), 술냄새 풍기며 강의실에 입장하는 취중 수강생(12.1%), 깜짝깜짝 놀래 키는 학내 경적소리(4.3%)를 꼴불견으로 꼽는 의견도 비교적 많았다.

 

알바몬에 따르면 강의에 집중하지 못하고 타인의 강의마저 방해하는 모습에 대한 성토가 가장 높았다. “지나치게 나서느라 수업 진행을 방해하는 학생(ID: dke00***)”이나 “노느라 필기 안 해놓고 뒤늦게 필기 좀 보여달라는 얌체족(ID: FB_21257***)”, “본인 혹은 다른 조 발표 중에 자기들끼리 평가 혹은 비하하느라 떠드는 학생들(ID: KA_20292***)”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강의실에서 특정 행동을 민폐 또는 꼴불견으로 여기는 데는 성별이나 학년과 관계없이 대학생들이 비슷한 입장을 보였지만, 꼴불견을 대하는 자세에 있어서는 성별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알바몬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학생들은 주로 ‘신경 쓰지 않고 무시(42.3%)’하는 쪽을 택했다. 반면 여학생의 경우 ‘표정, 눈짓 등으로 싫은 티를 내며 눈치를 준다(53.1%)’는 의견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무시한다’는 응답은 29.0%로 남학생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그밖에 대학생들이 강의실 꼴불견을 대하는 태도로는 ‘조별과제, 모둠에서 배제하는 등 최대한 거리를 유지(11.3%)’하거나 ‘조용히 하시죠 라고 말하는 등 즉각적으로 시정을 요구(5.2%)’, ‘교수님, 조교 선생님 등 강의 관계자에게 알려 시정을 유도(2.7%)’ 등이 있었다.

 

 

 



▶에듀동아 이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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