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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 앞둔 ‘서울로 7017’, 어떤 볼거리 있을까?
  • 최송이 기자

  • 입력:2017.05.17 10:02








국내 최초의 공중보행로인 ‘서울로 7017’이 오는 20일(토) 문을 연다. 서울로 7017은 1970년 준공된 차량용 서울역 고가도로가 2017년 17개의 보행길로 다시 태어났다는 뜻을 담고 있다.
 

서울역 고가도로는 2006년 정밀안전진단 안전성평가에서 D등급이 나온 이후 철거하는 대신 보행길로 재생하게 됐다. 고가 상단의 낡은 콘크리트 바닥을 모두 교체해 새 단장을 마쳤다.
 

서울로 7017의 17개 보행길로 연결되는 구역은 △퇴계로 주변 △한강대로 주변 △서울역 광장 △중림동 △만리동 △청파동 등 6개. 공중 연결 통로 2개와 엘리베이터 6개, 에스컬레이터 1개, 횡단보도 5개 등이 있다.
 

이외에도 645개의 원형화분, 18개의 편의시설, 시민 휴식공간 등이 설치됐으며, 밤에는 바닥에서 비추는 짙은 청색 조명과 나무를 비추는 백색 조명으로 인해 ‘은하수’의 모습을 연출한다. 
 

한편 서울 중구는 ‘서울로 7017’의 개장을 맞아 오는 20일(토)~26일(금) ‘2017 남대문시장 글로벌 페스티벌’을 연다.
 

행사 기간 남대문시장 곳곳에서는 한복 퍼레이드와 마임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1번 게이트 앞에는 무대가 설치돼 퓨전 국악, 전통무용, 포크 공연, 매직쇼 등의 공연이 열린다.
 

남대문시장과 서울로 7017 곳곳에서는 스탬프 부스를 설치해 도장을 찍어 SNS에 올리는 ‘쾅쾅 스탬프 투어’를 실시하며, 남대문시장에서 서울로 7017로 가는 5번 게이트 앞에는 소원을 적어 붙이는 ‘소원등길’이 마련된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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