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2018 건국대 학생부종합전형,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달라진다!
  • 김수진 기자

  • 입력:2017.03.28 19:14
[2018 학종, 대학 평가관이 밝힌다-건국대 편] 2018학년도 대입 주요 사항

 


 

 

《에듀동아는 2018학년도 입시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홍익대 △한양대 등 서울 주요 17개 대학의 2018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을 낱낱이 해부하는 ‘2018 학종, 대학 평가관이 밝힌다’ 시리즈를 연재한다.

‘2018 학종 대학 평가관이 밝힌다’는 대학별로 2편씩 연재된다. 1편에서는 각 대학 입학처가 밝힌 ‘2018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을 토대로 올해 각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눈여겨봐야 할 점은 무엇인지 소개한다. 이어 2편에서는 각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의 구체적인 평가기준과 평가방법 등을 대학 입학사정관과의 ‘Q&A’를 통해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2018 학종, 대학 평가관이 밝힌다’ 시리즈를 통해 내가 목표로 하는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은 어떤 특징이 있고, 무엇을 중심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속 시원히 살펴보자.》

 
 

건국대는 2016년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PRIME) 사업에 선정되며 산업 현장 수요에 맞춰 8개 학과(△미래에너지공학과 △스마트운행체공학과 △스마트ICT융합공학과 △화장품공학과 △줄기세포재생공학과 △의생명공학과 △시스템생명공학과 △융합생명공학과)를 신설, 2017학년도부터 이들 학과의 신입생을 선발해왔다.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이들 8개 학과의 선발인원은 총 205명. 이 중 68.3%인 140명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됐다. 2018학년도에도 이 비율은 비슷하게 유지된다. 8개 학과가 속한 KU융합과학기술원의 수시모집 인원 214명 가운데 142명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되는 것. 

 

2009학년도에 입학사정관전형을 도입한 이후 꾸준히 입학생에 대한 종단연구를 진행해 오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된 학생들의 우수성을 확인한 건국대는 신설 학과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비중을 가장 높게 유지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이야말로 학과가 원하는 인재를 가장 잘 선발할 수 있는 전형이란 믿음에서다. 

 

전체 모집단위로 확대해 봐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미 2017학년도에 전체 수시모집 인원의 70%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 건국대는 올해 이 비중을 72.1%까지 더 늘렸다. 늘어난 수시모집 인원 158명 가운데 155명이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인원 확대로 인한 증가분이다. 

 

이처럼 많은 학생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건국대는 어떤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일까. 2018학년도 전형계획안을 중심으로 건국대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 수시서 2000명 넘게 선발하는 건국대, 72%가 학생부종합전형

 

 

 

 

건국대는 2018학년도에 처음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60% 이상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2017학년도까지 56.9%였던 수시모집 비중이 2018학년도에는 61.1%까지 늘어나는 것.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총 2053명으로 그 중 약 72.1%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된다. 

 

건국대의 대표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의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77명 늘어난 717명이다. 또 다른 학생부종합전형인 KU학교추천전형은 지난해보다 35명 늘어난 415명을 선발한다. 두 전형이 수시모집 내 차지하는 비중은 KU자기추천전형이 34.9%, KU학교추천전형이 20.2%다. 전체 수시모집 인원의 절반 이상이 이 두 전형만으로 선발되는 것. 

 

여기에 더해 기존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던 고른기회전형Ⅰ의 선발인원이 3명 늘어난 308명으로 확정됐고, 2018학년도부터 신설한 고른기회전형Ⅱ(40명)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 KU자기추천전형·KU학교추천전형, 전년 대비 서류평가 비중 UP

 

KU자기추천전형과 KU학교추천전형의 가장 큰 차이는 전형방법이다. KU자기추천전형은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함께 실시하는 다단계 전형 방법을 택하고 있다. 반면 KU학교추천전형은 일괄 합산 전형이다. 

 

우선 KU자기추천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만으로 3배수의 합격자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의 40%, 면접 6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2017학년도에는 1단계 서류 100%, 2단계 면접 10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2단계에서 서류평가 40%가 반영되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KU학교추천전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교별 추천 인원에 제한이 없다. 하지만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에는 차이가 있다. 2017학년도의 경우 학생부(교과) 60%, 서류평가 40%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했지만 2018학년도에는 두 전형요소의 비율을 역전시켜 학생부(교과) 40%, 서류평가 6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정량적 지표인 학생부(교과)보다 정성평가 영역인 서류평가의 반영비율이 더 높아진 점에 주목해야 한다. 

 

학생부(교과)를 반영하는 방법도 바뀌었다. 지난해까지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로 구분해 반영교과에 차이를 둘 뿐, 반영교과의 비율을 다르게 적용하지 않았지만 올해부터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도 각각 Ⅰ, Ⅱ로 세부계열을 나누고 각 계열마다 반영교과의 비율을 차등 적용한다. 

 

 


 

 

 

○ 면접에서는 학업역량 평가하지 않아

 

지원하는 학생들의 전반적인 성향에 차이가 있을 뿐 실제 대학이 평가하는 KU자기추천전형과 KU학교추천전형의 서류평가요소 및 평가기준은 동일하다.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4개 요소를 기준으로 제출서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자에 대한 평가를 내린다. KU자기추천전형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KU학교추천전형은 학생부와 교사추천서가 서류평가의 전형자료로 활용된다. 

 

 

 

 

KU자기추천전형의 면접평가는 제출서류에 기초한 개별면접이며 인성을 중심으로 학교생활 충실성을 종합평가하게 된다. 이미 서류평가를 통해 확인한 학업역량을 제외하고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이 세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다만 서류평가와 달리 면접평가에서는 인성 면에서 성실성과 주도성보다는 ‘소통역량’ 중심으로, 발전가능성 측면에서는 종합적 사고력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 <2018 학종, 대학 평가관이 밝힌다> 연관기사 보기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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