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2018 숭실대 학생부종합전형, 전공적합성 드러내는 것이 관건
  • 이원상 기자

  • 입력:2017.03.24 17:12
[2018 학종, 대학 평가관이 밝힌다-숭실대 편] 2018학년도 대입 주요 사항


 

《에듀동아는 2018학년도 입시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홍익대 △한양대 등 서울 주요 17개 대학의 2018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을 낱낱이 해부하는 ‘2018 학종, 대학 평가관이 밝힌다’ 시리즈를 연재한다. 

 

‘2018 학종 대학 평가관이 밝힌다’는 대학별로 2편씩 연재된다. 1편에서는 각 대학 입학처가 밝힌 ‘2018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을 토대로 올해 각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눈여겨봐야 할 점은 무엇인지 소개한다. 이어 2편에서는 각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의 구체적인 평가기준과 평가방법 등을 대학 입학사정관과의 ‘Q&A’를 통해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2018 학종, 대학 평가관이 밝힌다’ 시리즈를 통해 내가 목표로 하는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은 어떤 특징이 있고, 무엇을 중심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속 시원히 살펴보자.》

 

숭실대 학생부종합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학과, 모든 모집단위 전공 교수가 사정관으로 위촉돼 평가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학과별 전공 교수를 사정관으로 위촉하는 것은 다른 대학과 차이가 드러나는 부분이다. 다른 대학의 경우 일반적으로 학과와 같은 세부 모집단위별로 전공 교수를 위촉하기보다는 단과대학, 계열 등 다소 넓은 범위에서 위촉사정관을 운영하기 때문. 

 

세부 모집단위별로 전공교수가 사정관으로 위촉되다보니 숭실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하기 위해서는 ‘전공적합성’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해당 전공을 가르치는 교수의 입장에서 전공에 대한 지원자의 관심, 자질, 고민의 흔적들을 면밀히 관찰하기 때문. 

 

숭실대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생을 선발할 때 또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지난해와 비교해 2018학년도 숭실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달라지는 것은 없는지, 꼭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 수시에서 ‘유일하게’ 모집인원 늘어난 학생부종합전형




 

숭실대 입학처가 밝힌 ‘2018학년도 숭실대 신입학 전형 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숭실대는 2018학년도 대입에서 수시모집으로 1692명(63%)을, 정시모집으로는 990명(37%)을 선발한다. 2017 모집요강과 2018 전형계획안을 비교해보면, 전년대비 전체 모집인원은 줄었음에도 오히려 수시 모집인원은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수시 비중을 늘리고 있다는 것. 

 

올해 수시 모집인원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 때문이다. 숭실대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뽑는 모집인원은 전년대비 102명이 늘어 총 814명을 뽑는다. 이는 수시 모집인원의 48%에 달하는 수치. 이에 비해 학생부교과전형의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하며, 논술우수자전형과 예체능우수인재전형의 인원은 모두 줄었다.

 

숭실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서해 5도 학생 △특성화고교 졸업자 등을 선발하는 고른기회전형의 모집인원이 전체 모집인원의 7%에 달한다는 것. 다른 대학과 비교했을 때 이는 매우 높은 수치다. 따라서 해당 전형에 지원 자격을 갖춘 학생이라면 숭실대 고른기회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일반학생들이 주로 지원하는 SSU미래인재전형에서는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2학년 때 다양한 전공을 선택할 기회가 주어지는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SSU미래인재전형의 모집단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부. 무려 82명을 이 학부에서만 선발한다. 

 

일반적으로 자유전공학부는 경쟁률이 매우 높은 편이지만, 지난해 신설된 이 학부의 경쟁률은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6.68대 1에 그쳤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학부이기 때문. 진로 및 전공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라면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지원을 적극 고려할만하다.

 
 

○ 서류는 ‘활동역량’, 면접은 ‘전공적합성’이 핵심

 

숭실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서류만을 100%로 반영해 3배수 내외 인원을 선발하고 2단계에선 서류평가 70%, 면접평가 3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숭실대는 서류평가에서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를 평가 자료로 활용하며 이 자료를 통해 지원자의 △학업역량 △활동역량 △잠재역량 등 세 가지 역량을 살펴본다. 숭실대는 다른 대학과는 달리 각 역량의 배점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는데, 각 평가 요소의 배점은 학업역량 25점, 활동역량 55점, 잠재역량 20점이다.

 

 

즉, 숭실대가 서류평가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지원자의 ‘활동역량’. 활동역량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서 나타나는 지원자의 성실성,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성을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학업역량’은 주요교과 성적과 성적변동 추이 등에서 드러나는 지원자의 학업성취도를 통해 평가하며, 지원자의 인성과 발전가능성은 ‘잠재역량’에 해당한다.

 

 


숭실대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은 공통질문 없이 100% 서류기반 면접으로 진행된다. 이때 숭실대는 지원자의 △전공적합성 △인성 △잠재력을 평가한다. 각각의 배점은 50점, 25점, 25점으로 전공적합성이 가장 중요하다.

면접에서 면접관들은 지원자가 진로 탐색을 어떻게 해왔는지를 확인하며 전공적합성을 파악한다. 뿐만 아니라 제출 서류에서 확인했던 활동에 대해 재차 질문을 하며 해당 활동을 통해 어떤 전공 관련 역량을 얻게 되었는지도 살펴본다.

 

면접관은 면접을 통해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지원자의 인성도 가늠한다. 깔끔한 복장과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면접태도도 인성을 평가하는데 영향을 끼친다.

 

면접관은 또 면접을 통해 지원자가 입학 이후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어떤 분야 공부에 집중해 어떤 인재로 성장하고 싶은지를 묻고 확인하는데, 이를 통해 잠재력을 평가한다.





 ※ <2018 학종, 대학 평가관이 밝힌다> 연관기사 보기 

1-1. 한양대의 2018학년도 대입 주요 사항   
1-2. 한양대 입학사정관에게 듣는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  
2-1. 서울대의 2018학년도 대입 주요 사항   
2-2. 서울대 입학본부로부터 듣는 '서울대 학생부종합전형'
3-1. 중앙대의 2018학년도 대입 주요 사항   
3-2. 중앙대 입학사정관에게 듣는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
4-1. 경희대의 2018학년도 대입 주요 사항   
4-2. 경희대 입학사정관에게 듣는 '경희대 학생부종합전형' 

5-1. 국민대의 2018학년도 대입 주요 사항   
5-2. 국민대 입학사정관에게 듣는 '국민대 학생부종합전형' 

6-1. 이화여대의 2018학년도 대입 주요 사항   
6-2. 이화여대 입학사정관에게 듣는 '이화여대 학생부종합전형'
7-1. 한국외대의 2018학년도 대입 주요 사항  
7-2. 한국외대 입학사정관에게 듣는 '한국외대 학생부종합전형'
 
8-1. 고려대의 2018학년도 대입 주요 사항   

8-2. 고려대 입학사정관에게 듣는 '고려대 학생부종합전형' 

9-1. 동국대의 2018학년도 대입 주요 사항 
9-2. 동국대 입학사정관에게 듣는 '동국대 학생부종합전형'

 



▶에듀동아 이원상 기자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숭실대

#숭실대 학생부종합전형

#숭실대

#고른기회전형

#미래인재전형

#SSU미래인재전형

#숭실대 합격

#2018 숭실대 합격

#2018학년도 대입

#2018 학생부종합전형

# 학종

  • 입력:2017.03.24 17:12
  • 저작권자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목록

  • 위로

작성자 필수
내용
/500글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많이 본 기사

AD

▶ 에듀동아 핫클릭

외고(국제고)·자사고 폐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외고(국제고)·자사고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운 이후 각 시·도교육감들도 나서 외고(국제고)·자사고의 폐지에 대한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동안 외고(국제고)·자사고 폐지를 주장해왔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시내 몇몇 외고와 자사고에 앞으로 5년 더 학생을 뽑도록 허락하면서 “교육부 차원에서 외고·자사고 폐지에 대한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한발 물러선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교육부가 외고(국제고)·자사고 폐지에 대해 어떻게 결정할지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 문제를 놓고 찬반 논란도 여전히 뜨겁습니다.
외고(국제고)·자사고 폐지를 찬성하는 입장에선 이들 학교가 고교 서열화를 유발해 사교육 부담을 가중시키므로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외고(국제고)·자사고 폐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목고와 자사고를 폐지한다면 우수인재를 교육할 방법이 더욱 줄어든다는 것이지요.
여러분은 외고(국제고).자사고 폐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외고(국제고)·자사고 폐지에 찬성한다.
45%
외고(국제고)·자사고 폐지에 반대한다.
52%
잘 모르겠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