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2018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전형, 2단계 면접평가 ‘중요’
  • 서정원 기자

  • 입력:2017.03.23 17:35
[2018 학종, 대학 평가관이 밝힌다-서울시립대 편] 2018학년도 대입 주요 사항






 

《에듀동아는 2018학년도 입시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홍익대 △한양대 등 서울 주요 17개 대학의 2018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을 낱낱이 해부하는 ‘2018 학종, 대학 평가관이 밝힌다’ 시리즈를 연재한다.
 

‘2018 학종 대학 평가관이 밝힌다’는 대학별로 2편씩 연재된다. 1편에서는 각 대학 입학처가 밝힌 ‘2018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을 토대로 올해 각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눈여겨봐야 할 점은 무엇인지 소개한다. 이어 2편에서는 각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의 구체적인 평가기준과 평가방법 등을 대학 입학사정관과의 ‘Q&A’를 통해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2018 학종, 대학 평가관이 밝힌다’ 시리즈를 통해 내가 목표로 하는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은 어떤 특징이 있고, 무엇을 중심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속 시원히 살펴보자.》
 

서울시립대가 2018학년도에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672명. 절대적인 수치로만 놓고 보면 이는 타 대학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2000여 명을 선발하는 경희대나 고려대 등에 비하면 3분의 1 규모에 그치는 것.
 

그러나 이를 두고 ‘서울시립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낮다’고 말하기는 섣부르다. 서울시립대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총 103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64.9%로 매우 높은 편이다. 즉, 수시모집으로 서울시립대에 지원하려면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는 뜻.
 

서울시립대가 발표한 2018학년도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통해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전형의 구체적인 모집인원과 선발 방식에 대해 알아보자.
 

○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 소폭 증가
서울시립대의 2018학년도 입학전형은 지난해 입학전형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는 사항이 없다. 기본적인 틀은 유지하는 선에서 일부 전형의 모집인원과 지원자격이 다소 확대되는 정도의 변화가 있을 뿐이다.
 

 

서울시립대는 2018학년도에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을 합해 총 1707명의 신입생(정원 내)을 모집한다. 이 중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1035명. 수시모집 선발인원 가운데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전형은 501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다. 125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고른기회입학전형Ⅰ’과 46명을 선발하는 ‘고른기회입학전형Ⅱ’ 역시 학생부종합전형인 것을 감안하면 총 672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것. 이는 지난해보다 30명이 증가한 수치다.
 

고른기회입학전형Ⅱ는 올해 모집인원을 다소 늘린 것과 병행하여 지원자격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다문화 가정 자녀, 의사자·의상자 본인 및 자녀, 산업재해자 자녀, 군인으로 20년 이상 재직 중인 자의 자녀 등에 해당하는 사람만 고른기회입학전형Ⅱ에 지원이 가능했으나 올해는 다자녀 가정의 자녀와 경찰공무원·소방공무원으로 20년 이상 재직 중인 자의 자녀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자격을 변경했다. 
 

○ 여전히 중요한 면접평가
서울시립대는 지원자를 평가할 때 ‘학업역량’ ‘잠재역량’ ‘사회역량’을 얼마나 갖추었는지를 제출서류 세 가지(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평가한다.
 

서울시립대의 경우 학과 및 모집단위에 따라 면접을 실시하는 방법이 다르다. 일부 모집 단위들은 학부․과별 문항 면접을 실시하는 한편 다른 모집 단위들은 학생부 기반의 확인 면접을 실시하기도 한다. 이런 다채로운 면접 방식을 운영하며 서울시립대는 지원자의 △종합적 사고력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공적윤리의식 △제출서류의 진실성 등을 다면적으로 평가하는 것.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면접평가의 영향력이 큰 편이다. △학생부종합전형 △고른기회입학전형Ⅰ △고른기회입학전형Ⅱ 모두 1단계에서 서류평가 결과를 100% 반영해 합격자를 가려낸 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을 제외한 면접평가 점수만 100% 반영하기 때문.
 

 

그러나 면접에 아무리 자신이 있어도 1단계를 통과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서울시립대는 학생부종합전형 1단계 합격자를 최종 합격자의 2배수만 선발한다. 대부분의 주요대학에서 1단계 합격자를 최종 합격자의 3배수 혹은 5배수까지 선발하는 것과 비교하면 1단계 합격이 수월하지 않은 편이다. 그러므로 서울시립대 입학에 도전하는 수험생은 서울시립대의 입시요강을 잘 분석해 제출서류를 마련해야 한다.

 

 



▶에듀동아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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