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중앙대 합격비결] 3년간 이어진 진정성 있는 활동으로 ‘5대 평가요소’ 충족 시켜
  • 이원상 기자

  • 입력:2017.03.15 18:27
[2018 학종, 합격생이 밝힌다] 2017학년도 합격 사례 분석 4. 중앙대(다빈치형인재전형)


 

 
《에듀동아는 2018학년도 입시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홍익대 △한양대 등 서울 주요 17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들의 합격 사례를 분석한 ‘2018 학종, 합격생이 밝힌다’ 시리즈를 연재한다.  


‘2018 학종, 합격생이 밝힌다’ 시리즈는 지난해 각 대학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의 사례를 분석해 고교생들이 평소 어떻게 학교생활을 하며 학생부를 관리해야 하는지, 이를 통해 학생부종합전형 대비의 기준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18 학종, 합격생이 밝힌다’ 시리즈는 대학 측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계획, 선발 방향 등을 다룬 ‘2018 학종, 대학 평가관이 밝힌다’ 시리즈와 병행해 연재돼 대학과 합격생, 다양한 입장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합격 비결을 살펴볼 수 있다. 에듀동아가 연재하는 두 시리즈 기사를 통해 2018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을 완전 정복해보자.》 

 


‘<2018 학종, 대학 평가관이 밝힌다> 중앙대 편(
기사 보기)’에서 살펴봤듯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총 다섯 가지 역량으로 학생을 평가한다. △학업역량 △지적탐구역량 △성실성 △자기주도성/창의성 △공동체의식이 그것.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 중 다빈치형인재전형은 5가지 역량이 균형적으로 성장한 인재를 뽑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전형에서는 학업역량과 지적탐구역량은 50%, 자기주도성/창의성, 공동체의식, 성실성을 50% 비중으로 반영해 평가한다.

 

다빈치형인재전형 합격자들은 학생부, 자기소개서, 면접 등 어떤 부분에서 이런 역량을 대학에 어필했을까? 제주 지역의 일반고를 졸업하고 현재 중앙대 유아교육과 1학년에 재학 중인 A 씨(여)의 합격 사례를 살펴본다.

 

 

○ 3학년 때 심화활동 하며 ‘지적탐구역량’ 어필

 

고교생들은 1, 2학년 때까지는 비교과 활동을 열심히 하지만 3학년 때에는 내신과 수능 학습에 집중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A 씨는 이와 달리 3학년 때에도 비교과 활동을 하며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심화된 지식을 쌓기 위해 애썼다.

 

1학년 때부터 ‘교육’에 초점을 맞춰 진로를 세웠던 A 씨는 3학년 때 친구 5명과 함께 자율동아리를 만들었다. 이 자율동아리에서 A 씨는 우리나라 교육의 실태를 알아보고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연구를 시작했다.

 

“모의고사가 끝나고 남는 시간을 짬짬이 활용해 2주에 걸친 논의 끝에 ‘질문이 있는 교실’을 주제로 정하고 연구를 시작했어요. 전국 시도교육청 홈페이지를 찾아가 시도별 교육정책의 기본 방향을 조사하면서 질문이 있는 교실에 대해 탐구를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정말 다양한 교육정책들이 마련돼 있다는 것을 이때 알 수 있었어요. 이를 바탕으로 ‘질문이 있는 교실 고찰 및 활성화 방안’이라는 소논문도 작성할 수 있었지요. 이후 저는 교육 정책을 마련하는 일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A 씨)

 

A 씨의 이런 관심은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한 ‘제주정책 박람회’ 교육정책토론회에 동아리 원들과 함께 참가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이 교육정책토론회에서 A 씨는 동아리 원들과 함께 자체적으로 만든 교육 정책을 교육정책토론회에서 건의하기도 했다.

 

A 씨는 “소논문을 쓰고 교육정책토론회에 참가하는 등 교육 정책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면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교육 지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해 사회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함을 알게 됐고 대학 입학 후 다문화 아동 멘토링 봉사에 참여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3학년 때에도 계속해서 이어져온 A 씨의 이런 활동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고스란히 기록됐다.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활동을 주도적으로 실천해나갔던 A 씨의 이 같은 활동 내용은 중앙대가 주의 깊게 살펴보는 역량들인 지적탐구역량과 자기주도성 부분에서 매우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됐다.

 

 

○ 학습법 바꾸며 노력, 내신 4등급→1등급… 학업역량에서 우수한 평가

 

1학년 때 줄곧 좋은 성적을 받았던 A 씨는 2학년 1학기 때 국어교과에서 4등급을 받고 영어와 수학도 모두 3등급을 받는 등 성적이 뚝 떨어졌다. 

 

“1학년 때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는데도 좋은 성적이 나오자 심화 문제를 풀어보거나 꼼꼼하게 문제를 분석하지 않았는데 결국 이것이 성적이 떨어진 원인으로 작용했지요. 2학년 2학기 때부터는 매일 복습을 하는 한편 심화 문제도 풀어보는 방식으로 학습법을 바꾸었습니다. 그 결과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높은 성적을 2학년 2학기 때 받을 수 있었지요.”(A 씨)
 


 

자신의 취약점을 깨닫고 이를 보완해 학업에서 놀라운 성취를 이룬 것은 A 씨가 중앙대가 다빈치인재전형에서 높은 비중으로 반영하는 학업역량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차별화된 독서 습관+교육봉사활동… 공동체의식, 성실성, 지적탐구역량 드러내

 

A 씨의 가장 큰 장점은 평소에 생긴 지적 호기심을 독서로 해결했다는 것.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학생부 독서활동상황을 채우기 위한 ‘목록 채우기식 독서’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A 씨는 교육봉사를 하면서 생긴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책을 찾아 읽은 한편 소논문을 작성하면서는 ‘하브루타 교육법’에 대해 알게 돼 관련 도서를 찾아 읽었다. 

 

이 같은 독서법은 대학 평가관에게 자신의 지적탐구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 대학이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찾으려는 인재상은 학습을 하며 생긴 문제의식을 스스로, 그리고 주도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한 학생이다. 학습이나 봉사활동을 하며 생긴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관련 책을 찾아 읽은 A 씨가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는 것. △학업역량 △지적탐구역량 △자기주도성/창의성 △성실성 △공동체의식을 주된 평가요소로 삼는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A 씨의 이 같은 독서습관은 공동체의식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영역 모두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것으로 추측되는 대목이다. 

 

A 씨의 이런 독서 습관은 학생부 독서활동상황에 기록 됐을 뿐만 아니라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도 기재됐다. 

 


 

A 씨가 고교시절 중 가장 의미 있게 한 활동은 교내 교육봉사 자율동아리에서 했던 봉사활동. A 씨는 동아리원들과 함께 경쟁보다는 협동을 우선시하는 수업을 구상해서 유초등생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활동은 2년간 지속했는데, 활동을 할 때마다 교육일지를 꼼꼼하게 기록해 학교에 착실하게 제출했다. 이런 A 씨의 활동 내역은 공동체의식과 성실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자료가 됐다.

 


 





 ※ 연관기사 보기 

 

1-1. 한양대의 2018학년도 대입 주요 사항
1-2. 한양대 입학사정관에게 듣는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  
2-1. 서울대의 2018학년도 대입 주요 사항 

2-2. 서울대 입학본부로부터 듣는 '서울대 학생부종합전형'
3-1. 중앙대 2018학년도 대입 주요 사항  
3-2. 중앙대 입학사정관에게 듣는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

 

 



▶에듀동아 이원상 기자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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