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
  • 30일도 안남은 수능, ‘이것’이 두려워요
  • 최송이 기자

  • 입력:2016.10.19 09:16
PASS 대학생 멘토가 알려주는 ‘수능 불안증상’ 해결법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0일도 남지 않았다. 남아있는 시간에 비해 할 일은 너무나도 많고, 이제는 정말 한 달 안에 모든 준비를 끝내야 한다는 생각에 두려움에 떠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렇게 두려움에 휩싸여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간 남은 한달을 의미 없이 흘려보내기 십상이다. 하루라도 빨리 ‘수능 불안증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수능을 한달 앞둔 고3 수험생들은 어떤 부분을 가장 두려워할까. 수험생 후배들을 위해 PASS 대학생 멘토들이 나섰다. 대학생 멘토의 경험에서 비롯한 불안증상 해소법을 들어봤다.

 

○ 막연한 두려움? ‘실전연습’으로 해결

‘수능날 지각해서 시험을 못 보면 어떡하지?’ ‘실수로 답안지를 밀려 쓰면 큰일인데.’

수험생들의 수능에 대한 불안은 이처럼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시작된다. 딱 한번의 시험으로 3년간 쏟았던 노력의 결과가 결정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걱정은 더욱 커진다.
 

이유경 양(서울 휘경여고 3)은 “한번도 본 적 없는 시험인데다가 기회가 딱 한번 뿐이라는 생각에 자꾸만 불안하다”면서 “아침에 시계를 놓고 와서 지각하지는 않을지, 사소한 실수로 평소보다 점수가 낮게 나오지는 않을지 막연하게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2016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PASS 대학생 멘토 강도희 씨(서울대 의예과 16학번)는 “수능을 한달 앞둔 지금이 가장 불안한 시기인 것이 사실”이라면서 “심지어 지금은 수시모집 1차 합격자 발표 시기와 맞물려 공부에 집중하기도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기에 불안감을 해소하려면 수능 실전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강 씨는 수능 한 달 전부터 매일 아침 8시 4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문제를 풀며 실전 연습을 했다. 강 씨는 “수능 시간표에 따라 공부를 하면 실제 수능 감도 익히고 컨디션 조절도 할 수 있다”면서 “실제 수능 시험장에서는 연습이 많이 됐다는 느낌을 받아 긴장하지 않고 문제를 풀 수 있었다”고 조언했다.

 

○ 신(新)유형 나오면 어떡하죠?

수능 난도가 예상과 다르게 높거나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유형이 나올까봐 걱정하는 수험생들도 적지 않다. 김보람 양(경기 용문고 3)은 “최근 모의고사에서 신유형의 문제가 자주 출제돼 당황했다. 특히 ‘생활과 윤리’ 과목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기출문제도 적은데다가 모의고사에서 매번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왔다”면서 “수능에서도 처음 보는 문제 유형이 나오면 당황해서 시험을 망칠까봐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정시로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15학번이 된 PASS 대학생 멘토 최예원 씨는 “평가원 모의고사의 출제 포인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믿고 공부해야한다”면서 “실제로 경험해봤을 때 국어, 영어, 수학의 경우 평가원 모의고사와 수능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작년과 재작년 수능,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며 감을 익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어, 영어, 수학과 달리 사회탐구나 과학탐구는 시험범위가 좁아 변별력을 내기 위해 새로운 문제 유형이 출제되기도 한다. 최 씨는 “탐구영역의 경우 평가원 모의고사 외에도 교육청 모의고사나 각종 문제집에 있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접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왔을 때도 당황하지 않는 태도를 익힐 수 있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나만 못 본 게 아니다” 마음 다잡기

부산 남성여고에 재학 중인 3학년 석지호 양은 “수능 당일 마인드컨트롤에 실패할까봐 걱정”이라면서 “1교시 국어에서 시험을 잘 보지 못하면 남은 시험 때 집중을 못할 것만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시로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16학번이 된 PASS 대학생 멘토 이성걸 씨는 “나도 수능을 치를 때 1교시 국어 시간에 너무 불안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모의고사와 비슷하게 느껴지며 편안해졌다”면서 “혹시 시험을 잘 보지 못했더라도 ‘내가 못 봤으면 다른 수험생들도 다 못 봤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수능을 코앞에 둔 지금은 ‘자신감’을 갖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3년간 여러 번의 모의고사를 치르며 단련했으니 수능 때도 잘 볼 것”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준비해야 한다.
 

이 씨는 “여태까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둔 노트로 마무리 공부를 하면서 ‘내가 이만큼이나 공부했네. 수능 잘 볼 수 있겠다’고 생각해보라”면서 “아무리 개념 설명이 잘 돼있는 문제집이라도 자신이 정리한 노트만큼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수능

# 30일

# 불안

# 불안증상

# 두려움

# 걱정

# 해결

# 조언

  • 입력:2016.10.19 09:16
  • 저작권자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목록

  • 위로

작성자 필수
내용
/500글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