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자유학기제
  • [자유학기제] 추천! 진로체험 프로그램 ①
  • 정민아 기자

  • 입력:2016.05.10 17:05
● 시청자미디어재단-스튜디어에 앉으면 나도 뉴스앵커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강원 대룡중 1학년 학생들이‘전문장비체험교육’을 받고 있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제공

올해 3월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를 앞두고 미디어 분야와 관련된 진로체험활동을 찾고 있다면, 방송통신위원회 산하기관인 시청자미디어재단(kcmf.or.kr)의 자유학기제 연계 프로그램을 눈여겨보자.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지난해부터 자유학기제 지원센터로서 학생들이 직접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진로체험활동을 제공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 △인천 △강원 △대전 △광주 △부산 등 총 6개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되는 ‘미디어체험’과 각 학교에서 운영되는 ‘미디어교육’ 두 가지로 나눠져 있다.

미디어체험은 약 2시간 동안 다양한 방송 직종이 하는 일을 경험해볼 수 있다. 학생들은 각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뉴스를 진행하거나, 라디오 DJ 역할을 맡아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는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미디어체험은 학생과 인솔교사를 포함해 최소 15명에서 최대 40명 규모로, 체험일 기준 최소 7일 전까지 지역별 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나 블로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미디어교육은 자유학기 동안 학교에서 미디어 각 분야 전문 강사에게 △영화 △라디오 △애니메이션 △광고 △사진 등의 제작 과정을 심도 있게 배우는 과정. 일일 체험 형태인 미디어체험과 달리 장기간으로 진행돼 좀 더 깊이 있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법을 배울 수 있다. 학생들은 영화 시나리오를 쓰는 방법부터 촬영, 편집 등 영화제작 과정을 배우거나 뉴스나 토론 프로그램을 기획해 촬영해보기도 한다.
이 밖에도 각 센터별로 마련된 프로그램에 따라 웹툰과 애니메이션 제작, 광고 기획 및 촬영 등을 직접 해보며 미디어 관련 진로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2014년부터 지난 2년 간 시청자미디어재단의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일기 강원 사북중 교무부장은 “(대도시와 떨어진) 학교 환경으로 인해 미디어 진로 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였다”면서 “미디어 전문가와 함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니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미디어 교육에 참여한 동아리 학생들이 만든 영상을 공모전에 출품해 상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의 미디어교육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만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문의 02-6900-8322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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