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입시
  • 대학생 선배들이 알려주는 ‘문·이과 선택 Tip’
  • 김재성 기자

  • 입력:2015.10.19 17:37

대학생 선배들이 알려주는 '문·이과 선택 Tip', 당장 성적이 낮다고? 그래도 좋아하는 과목을 따르라!


고교생활을 시작한 지 1년이 채 안 된 고1. 문과냐 이과냐를 선택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주먹을 불끈 쥐며 “그래, 결심했어”를 외치기에는 지나치게 큰 결정. 수년 전 이 순간, 똑같은 고민을 했던 대학생 선배들이 문답형식을 통해 고1의 고민을 시원하게 풀어줍니다.

 

Q ▶ 저는 국어를 가장 좋아해요. 방송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지요. 그래서 문과를 고려하고 있는데, 문과는 학생들 간 성적 차가 크지 않아 좋은 내신 등급을 받기 어렵다는 얘기를 전해들었어요. 좋은 내신 등급을 받기 위해 이과를 가야 할까요? (김예림 경기 효명고 1학년)

 

A ▷ 저는 고1 때 수학, 과학 성적이 아주 좋았어요. 꿈은 변호사였는데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이과를 가야 하나 고민했었지요. 

 

고1 겨울방학 때 학교 예비 이과 반 보충수업에서 수학, 과학 수업을 들었는데 제 꿈과 연결되지 않는 분야이다 보니 학습 흥미가 떨어져 공부하기가 너무 싫어지는 거예요. ‘내 결정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요. 결국 문과로 변경해 예비 문과 반 보충수업에서 윤리, 법과 사회 등 수업을 들었는데 제 꿈과 연결되는 분야라 학습 의욕이 마구 샘솟더라고요. 

 

자신의 꿈과 연결되는 분야를 공부하며 공부에 흥미를 느끼는 것이 힘든 고교생활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김진명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13학번)

 

Q ▶ 저는 아직 뚜렷한 꿈을 정하지 못했어요. 그러다 보니 문·이과 중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답니다. 우선 꿈부터 하루 빨리 정해야 할까요? (박지혜 전남 목포여고 1학년)

 

A ▷ 꿈을 먼저 정하는 것보단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 우선이에요.

 

저는 ‘통역사’라는 꿈을 먼저 정하고 대학에 입학했는데 대학에서 광고, 마케팅 수업을 듣고 그 분야에 흥미가 생겨 마케팅 전문가로 꿈을 바꿨답니다.

 

무작정 꿈을 정하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른 채 꿈만 좇게 되고, 결국 그 꿈을 이루더라도 금방 싫증나지 않을까요? 자신이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과목을 좋아하는 지를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자연스레 꿈도 생기게 되고 문·이과 선택의 고민도 해결되지요. (정대희 한국외대 독일어과 13학번)

 

Q ▶ 수학을 좋아해 수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수학 성적은 생각보다 높지 않아요. 수학과에는 수학 잘하는 친구들이엄청 많을 텐데 대학에서 공부를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그냥 문과로 가서 다른 진로를 찾아야 하나요? (이의정 서울 창동고 1학년)

 

A ▷ 흥미를 느끼는 과목이지만 그 과목의 성적은 잘 안 나올 수 있어요. 그렇다고 자신의 꿈을 포기하진 마세요. 저는 고등학교 때 수학성적은 낮았지만 컴퓨터공학자가 되고 싶어 수학적 지식을 많이 필요로 하는 컴퓨터공학과로 진학했어요. 같이 입학한 동기들 대부분이 수학을 나보다 잘할 것이라는 생각에 입학 초에는 많이 두렵기도 했지요.

 

하지만 대학 공부와 고등학교 공부는 조금 다르더라고요.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은 단순히 답을 어떻게 도출해내는지를 묻는다면, 대학에서 배우는 수학은 좀 더 깊이 생각해 자신이 문제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증명해야 하는 방식이거든요. 저한테는 대학에서 공부하는 수학이 더 맞아 무리 없이 공부하고 있답니다. (노단비 한양대 컴퓨터공학과 11학번)

 

 

▶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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