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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운 수능’, 실수 줄이는 파이널 전략 ③ - “자연계열 수험생, 대입 열쇠는 과탐”
  • 김재성 기자

  • 입력:2015.10.16 17:21

자연계열 수험생, 대입 열쇠는 과탐

쉬운 수능’, 실수 줄이는 파이널 전략

 

 

예비 수능으로 불리는 9월 모의평가 이후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불안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국어 A, 수학 B, 영어 영역 모두 만점을 맞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 한 달도 남지 않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역시 물수능이 될 확률이 높다. 이에 따라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경우 수능에서 국어, 수학, 영어 영역보다 과학탐구 영역 성적이 변별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며칠 전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한 10월 모의평가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 이투스가 발표한 예상등급 컷에 따르면 국어 A형은 97, 수학 B형은 96, 영어 영역은 100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모의평가에서 과학탐구는 지난 9월 모의고사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난도를 보였지만 생명과학과 지구과학에서 다소 까다로운 문항이 출제되어 학생들이 시간 배분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평가다. 상대적으로 과학탐구 영역이 변별력을 갖게 된 것.

 

2016학년도 수능 응시자 접수 현황을 보면 과학탐구 영역은 최근 몇 년간 어렵게 출제되었던 화학 과목의 선택자 비율이 줄고 지구과학 과목 선택자 비율이 늘어났다. 이 같은 선택자 비율 변화에 따라 각 과목의 난이도 조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특정 과목의 선택자 비율이 늘어날 경우, 평가원은 난이도를 조절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지구과학, 생명과학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은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에 대비하여 마지막까지 탐구 영역 정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종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남은 기간 과학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에 따른 학습 정리 능력이 자연계열 수험생에게 끼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게 나타날 것이라면서 특히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5분 안에 7문제를 푸는 훈련을 통해 문항 난이도별 시간 배분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투스교육의 과학탐구 영역 대표 강사들이 전하는 마무리 학습전략을 소개한다.

 

 

[물리] 배기범 강사 남은 기간 전략적인 학습법으로 수능 만점에 도전해야

 

공부에 들이는 시간에 비해 효과가 빨리 나타날 수 있는 점이 과학탐구 영역의 특징입니다. 남은 기간 동안 전략적으로 학습해야 할 이유이지요. 자주 출제되는 유형을 살펴보면서 개념을 정확히 정리하고 실전 모의고사를 풀어 내가 어떤 부분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지, 어떤 유형에서 풀이의 효율성이 떨어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약점을 노트에 기록해보세요. 그동안 주요 유형 위주의 학습을 해왔다면 수능 직전에는 외워야 할 다소 지엽적인 파트(물리: 신소재, 반도체, 색체 인식, 전기에너지의 이용, 새로운 발전방식 / 물리: 레이저, 편광, 전자기파, 양자물리)에 대한 총 정리가 필요합니다.

 

약점 노트를 보면서 틀린 문항에 대해 분석하고 시간이 남으면 맞힌 문항에 대해서도 냉정히 분석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이 같은 방식으로 자신의 약점을 줄여나가도록 해보세요.

 

 

[화학] 백인덕 강사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는 문제 풀이 연습 필요

 

최근 출제경향에 따르면 화학 과목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문항 수가 늘어나면서 시간을 어떻게 배분하느냐가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문제 풀이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 자주 나오는 반응식과 접근 방법 등을 충분히 암기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다양한 응용문제를 풀어보며 자료 해석 능력을 기르고, 출제 가능성이 높은 문제를 스스로 예상해 보는 학습법도 필요합니다. 출제자가 수험생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한다면 어떤 응용문제도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는 문제 풀이 연습입니다. 수능 수준의 난이도로 맞추어져 있는 양질의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기르면서 문제 풀이 소요 시간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무리한 학습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수능 당일과 유사한 생활 패턴으로 수능 시험장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보세요.

 

 

[생명과학] 장성호 강사 개념 완벽 복습하고, 표 분석 능력 키워야

 

생명과학 과목은 이해가 중요한 과목입니다. 특히 의학계열을 지망하는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생명과학 과목에서 고득점을 얻으려면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고 표를 빠르게 분석하는 능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최근 생명과학에서 자주 출제되는 유전 단원의 경우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며 학생들의 추론과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 유형이 자주 출제됩니다. 따라서 기출문제와 EBS 유전 단원의 고난도 추론계산 문제를 폭넓게 풀어 보고 기본 개념을 다시 한번 복습하길 추천합니다.

 

생명과학의 경우 기출문제에서 많이 다루어진 핵심 개념과 자료들이 계속 출제되고 있으므로 핵심 개념과 원리들을 정리한 노트를 반복 학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함께 69월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반영한 파이널 모의고사를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구과학] 오지훈 강사 주요 기출 문항 정리하며 부족한 부분 점검 필요

 

지구과학 과목의 특성상 5~10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 주어지더라도 중요한 개념을 복습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학습전략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스스로 판단해 개념이 완벽히 이해되지 않은 내용이 있다면 시간을 좀 더 투자해야할 필요도 있습니다. 각각의 개념이 크게 어렵지는 않으므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공부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와 함께 기출문제와 EBS 연계 교재에서 틀렸던 문제를 살펴보면서 어떤 부분이 잘못됐는지, 무엇을 모르고 있었는지 등을 반드시 정리해놓으세요. 맞은 문제라도 자료를 반복해서 해석하는 등 전체적인 개념 복습이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Tip] 실전 모의고사를 통한 시간 분배 훈련이 고득점의 열쇠

 

지난 13일에 치러진 10월 학력평가 이후 과학탐구 영역의 시간 배분에 애를 먹었다고 말하는 학생이 많았다. 특히 2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시간 부족으로 문제를 찍었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따라서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수능과 똑같은 환경을 조성하고 파이널 모의고사 풀이를 통해 시간 분배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이때 수능과 동일한 난이도 및 출제 가능성이 높은 개념을 반영한 문항으로 구성된 모의고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6·9월 모의평가 및 EBS 연계 교재를 반영한 신뢰도 높은 문항으로 구성된 파이널 모의고사를 선택하면 수능과 동일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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