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시기별 지원 전략이 대입 승패 가른다
  • 최유란 기자

  • 입력:2019.02.18 10:07
진학사가 소개하는 ‘2020 대입 시기별 학습 전략’

 
 

 



3월이 되면 2020학년도 대입 수험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3월부터 수능을 보는 11월까지의 매 순간이 입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3월이 시작되기에 앞서 시기별 학습 및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체계적인 수험생활을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가 소개하는 시기별 전략을 살펴보자.


○ [3~5월] 실전 학습하기

고3 첫 학력평가를 시작으로 1학기 중간고사가 진행된다. 3월 학력평가의 경우 고3 시기의 첫 번째 평가이다 보니 학생들의 기대가 높아 상대적으로 실망도 클 수 있다. 하지만 3월 학력평가는 수능 유형을 파악하고 자신의 수준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므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취약 영역을 보완하기 위한 학습 전략을 세우는 계기로 삼아 이후의 학습에 활용하도록 하자.

학생부 성적은 수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이므로 성적 관리에 힘써야 한다. 학력평가와 중간고사가 끝난 뒤에는 꼭 오답노트를 작성하기를 추천한다. 오답노트를 통해 취약 영역이나 자주 틀리는 문항 유형을 보강해야 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틀린 문항과 해설을 단순 스크랩하는데 그쳐서는 안 된다는 것. 틀린 문항의 이유를 기록하고 교과서를 통해 개념을 완벽하게 익혀야 실질적인 오답노트 효과를 볼 수 있다.


○ [6~7월] 목표 대학 점검하기

이 시기에는 현재까지의 학습 결과와 성취도 등을 점검해 앞으로 남은 기간 학습 전략을 새롭게 수립해야 한다. 특히 6월 모의평가와 1학기 기말고사가 이 시기 진행되는데 이 시험들은 향후 학습 전략의 큰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의 경우 재수생들도 응시하기 때문에 재학생들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는데 결과에 낙담하기 보다는 지금까지 실행한 학습 계획을 점검·보완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별 전형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 [8월] 전략 수립하기

여름은 무더운 날씨로 긴장이 풀리면서 수험생들이 가장 슬럼프에 빠지기 쉬운 시기다. 슬럼프나 주변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되, 행여 슬럼프에 빠지게 되더라도 단기간에 극복해 자신의 페이스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9월에 있을 수시모집 지원 시 6월 모의평가 성적과 학생부 성적, 대학별 고사 준비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별 전형을 파악해 지원해야 한다. 평소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만큼 좋지 않은 수험생이라면 내신 반영 중심의 전형을 찾아 적극적인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이 고르게 나오는 학생이라면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판단해 수시에 도전하도록 하자. 단 수시는 일반적으로 학생부와 대학별 고사를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므로 대학별 고사가 당락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상위권 대학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등에도 수능 최저학력등급을 적용하고 있어 수능 성적이 수시 지원 전략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 계획을 갖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여름방학만으로는 이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므로 사전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


○ [9월] 취약점 보완하기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전 치르는 가장 중요한 평가다. 재수생은 물론 반수생까지 응시해 자신의 실질적인 위치를 가장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 또한 그 해 수능 시험 출제 경향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 시험이기도 하다.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성적이 올랐다면 수시 지원 시 정시를 염두에 둔 소신·상향 지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반대로 성적이 하락했다면, 자신의 취약 영역 및 목표 대학 반영 영역을 중점적으로 학습하되, 그중에서도 반영 비율 및 가중치를 따져 우선순위를 정하자. 정시에서는 3학년 2학기 학생부 성적까지 반영된다. 따라서 2학기 중간고사에도 집중해 짧은 시간 최대 효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학습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 [10~11월] 수능 실전 돌입하기

모의 수능 학습을 마무리하고 실전 감각을 몸에 익히는 학습이 필요하다. 실전 경험이 없는 재학생들은 실전 연습을 최대한 많이 해 실전 감각을 충분히 익혀야 한다. 매주 2회 이상 실전 수능과 똑같은 모의고사를 치러 보는 것이 좋다. 그동안 작성한 오답노트를 점검하면서 취약 영역을 다시 한 번 점검한다. 특히 상위권 학생이라면 포기 과목으로 인해 목표 대학 진학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전 영역을 끝까지 꾸준하게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12~1월] 지원 전략 완료하기

성적 발표 후에는 수능 성적을 꼼꼼히 분석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영역별 조합 점수를 산출한 후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영어 절대평가로 인해 대학별 전형 방법이 상이함에 따라 본인에게 적합한 대학을 찾기가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는 단순 합산 점수보다는 대학별 환산 점수로 변환하고 본인의 위치까지도 고려해 정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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