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꼭’ 나올 질문만 ‘콕’ 집어 대비하라
  • 최송이 기자

  • 입력:2016.09.13 11:09
대입 구술면접 대비서 ‘수시 구술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 출간


201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당장 다음주면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끝나고, 다음달 1일부터는 수시 구술면접 등 신입생 선발을 위한 대학별 고사가 시작된다.
특히 구술면접은 올해 수시의 85.8%를 차지하는 학생부위주전형과 특기자전형 등에 합격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최종 관문. 하지만 대학별, 계열별로 면접 방식이 다르고 어떻게 답변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 그 기준을 명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대비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다가올 면접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동아일보 교육법인은 구술면접 대비서 ‘수시 구술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각 시도교육청 및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확보한 대입 수시 합격자들의 면접 복기 자료를 철저히 분석해 내놓은 구술면접 완벽 대비서. 실제 면접장에서 자주 나온 ‘빈출 질문’과 그에 대한 합격자들의 답변이 고스란히 실려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낱낱이 파악할 수 있다. 면접을 앞둔 수험생들의 대표적인 고민을 바탕으로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면접을 정복할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 면접의 생생한 분위기를 느껴보라

“서류 기반 면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나 자기소개서에 나온 내용을 확인하는 질문이 주로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굳이 대비할 필요가 없지 않나요?”
서류 기반 면접은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면접 방식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활동의 진위를 확인하는 질문만이 나오진 않는다. 면접관들이 지원자의 서류를 살펴보며 학생의 경험에 관해 질문하다가도 갑자기 전공적합성 및 교과지식과 관련된 추가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2016학년도 인하대 학생부종합전형 간호학과에 지원한 한 학생의 경우 “고등학교 때 한 실험 내용을 설명해보라”는 질문을 받았다. 지원자가 실험 내용에 대해 설명하자 “그렇다면 실험을 통해 알게 된 ‘돌연변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는 돌연변이의 예를 들어볼 수 있나”와 같은 질문이 이어졌다. 지원자가 전공에 적합한지, 전공과 관련된 교과 지식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질문이 주어진 것. 
이와 같은 ‘압박형 꼬리질문’은 면접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그려보지 못하면 대비하기 어렵다.
‘수시 구술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에는 합격자들의 면접 복기자료를 바탕으로 실제 면접장에서 어떤 질문이 나왔는지, 이에 대해 지원자는 어떻게 답변해 합격했는지를 △인문(어문)계열 △상경계열 △사회과학계열 △공학계열 △자연과학 및 보건·간호계열 △의치한의대 △교대 △경찰대 및 사관학교 등 총 8개 계열별로 분석해 설명했다.
 

○ 전공 관련 시사이슈까지 정복

“대학에서 심층 면접의 문제는 ‘고교 교과과정 내에서 출제한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출제 범위가 너무 막연하고 어려워요. 어떻게 대비하는 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대학에서는 고교 교과과정 안에서 면접 문제를 출제하지만 단순 교과지식만 단편적으로 물어보지는 않는다. 지원 전공과 관련된 시사이슈를 함께 묻는 경우가 많은 것.
예를 들어 지난해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지역균형선발전형 면접에서는 “IS와 난민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와 같은 질문이 주어졌고, 연세대 심리학과 학교생활우수자전형 면접에서는 “청년 실업 문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말해보라”와 같은 질문이 제시됐다.
전공 지식과 관련된 교과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하더라도 해당 시사이슈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답변을 하기 어려우므로 전공과 관련된 시사이슈를 중심으로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 구술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에는 수험생들이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시사이슈 17가지를 뽑아내 담았다. 해당 이슈에 대해 각 계열에서 나올 수 있는 예상 질문도 함께 실은 것이 특징. ‘수시 구술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를 통해 남다르고 뛰어난 면접 답변을 준비할 수 있다.
 

○ 대학별 평가기준 한 눈에 확인해 효과적인 대비를

“평소 말을 잘 못해서 면접이 두렵습니다. 면접장에서 긴장하면 더 말을 더듬게 될 텐데, 서투른 말솜씨 때문에 면접 점수를 낮게 받는 게 아닐지 걱정돼요.”
자신의 의견을 말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는 수험생이 적지 않다. 하지만 대학에서는 말을 잘 하는 학생을 뽑기 위해 면접을 치르지 않는다.
실제로 서울대에서는 ‘2017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책자를 통해 “단지 답변하는 기술과 태도를 측정하는 면접이 아니므로 말투나 태도를 단기간 연습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양대 입학처에서도 “유창하게 답변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활동이나 의견에 대해 명확하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대와 한양대의 이런 평가기준을 포함해 ‘수시 구술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에는 서울 주요 13개 대학 입학처가 공개한 면접의 구체적인 평가기준이 실렸다. 대학별로 각기 다른 면접 방식을 파악하는데 골머리를 앓는 수험생들은 ‘수시 구술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를 통해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과 평가기준을 한 번에 비교하며 효과적으로 면접을 대비할 수 있다.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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